161217-161220 마카오-홍콩 - 2

161218 마카오 2일차

서둘러 체크아웃 하고 짐은 로비 근처의 컨시어지 옆 벨보이 카운터에 맡겼다.
체크아웃을 했기 때문에 확인증을 받아야 그것을 기반으로 해 줬던 듯.




우선 페나성당.
오래된 성당인데, 내부 출입시 차분한 느낌을 안겨줘서 무척 좋았다.
이런 느낌을 안겨주는 아담한 성당과 주변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아침에 방문하면 해 뜨는 방향으로 널찍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
구글지도 보니 저녁때 노을 질 때도 예쁜 것 같다.








전날의 루트와 비슷한 길을 걸어 세나두 광장으로 이동 후,
세나두광장의 유명 음식점 중 하나인 웡치케이로 이동.

완탕면이 유명하다길래 먹어보려 했는데 새우가 있다길래 새우 포함으로 된 것으로 주문.
(위의 메뉴판 사진 1의 좌상단.)
그러나 완탕면이랑 별 차이는 없어보였다.
만두는 괜찮았는데 면은 좀 취향 밖인 느낌.
동남아의 빳빳한 느낌의 면 식감이 썩 내 취향이 아니었다.

야채찜도 하나 추가했는데, 이건 의외로 맛이 좋았다.
아마 브로콜리 줄기와 잎 같았는데.. 찍어먹는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좋았음.
(메뉴판 사진 3의 2열 우측 끝)


이렇게 식사를 마친 후 기아요새로 이동 중
TOM N TOMS 매장 발견해서 잠시 휴식.
깔끔한 화장실 찾기 힘든 동네 특성상 이 곳은 성지로 지정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일단 세나두 - 기아요새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매장을 웨이포인트로 지정해서
잠시 휴식하기를 추천.
이유는 아까 언급했지만 화장실이 좋고, 적당히 휴식하기 좋은데다가 위치 또한 가는 도중에 위치 해 있다는 점이 만점 줘야 할 것 같다.





메뉴는 재밌다. 떡볶이와 피자도 있음
현지에서 약간 레스토랑 느낌? 을 접목한 정도로 이해하면 되려나..
식사 직후라 먹진 않았다.






기아요새 및 등대.
산 위 요새 중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 꽤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 무척 힘들다.
택시로 갈 수 있으면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좋겠지만,
운동삼아 걸어 올라가는 것 또한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산 중턱에 둘레길을 잘 닦아놔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조깅코스 옆 산길로 올라가면 위의 등대가 나온다.

그리고 내부 사진 촬영 금지인 예배당이 있는데,
복원하다 실패한 후 더이상의 손상이 없도록 보존중이라는 듯.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페리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로 이동.
버스 주차장에서 페리 터미널로 갈 때, 아직 공사중이라서 그런지 엘리베이터로 지하로 내려간 다음에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이 부분이 좀 많이 붐빔.



호텔에서 이동은 30여분, 셔틀은 매 15분마다 왕복하고, 주차장에서 10-15분정도 걸어야 하니 고려해서 이동하길 추천.
페리도 자주 운행하니 문제는 없겠지만 일정이 빠듯하다면 고려해야 할 요소.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불었는지 파도가 높아서 멀미할 뻔 했는데
그냥 잠들어버려서 잘 넘겼다.
평균 운항시간은 55분정도라고 들었는데, 파도 문제인지 1시간 조금 넘기며 도착.

홍콩 셩완 터미널 도착 후 3층인가로 이동해서 입국수속을 할 때 기입용지가 있는데
출국할 때 이걸 제시해야 하니 잊어버리지 말고 잘 챙길 것.
여권용 지갑이 있으면 잊어버리지 않아서 좋다.

걸어서 호텔로 이동 후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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