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7-161220 마카오-홍콩 - 1

161217
인천 - 마카오. 서울항공

이벤트(?)가격으로 편도가 싸게 풀렸다길래 이것에 맞춰 여행 계획 수립.

우선 마카오는 자치구처럼 운영되고 있어서
단기 여행의 경우엔 비자는 따로 필요 없었지만,
면세품 중 담배는 1갑 (보루가 아니라 갑, 19개피) 언더여야 한다.
따로 검사는 안 하는 편이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 보임.

짐을 찾고 세관신고 필요시 우측의 녹색 출구, 없을시엔 좌측의 붉은색 출구로 이동
공항이 작아서 좀 간소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호텔 셔틀을 타야 하는데 공항 내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걸어가고,
그 후에 도로쪽으로 나간 후 다시 오른쪽으로 길 따라서 가면 버스 주차장이 나온다.

간판 들고 있는 사람들이 알려주긴 하는데..
우리가 묵었던 쉐라톤 호텔은 녹색 버스.
15분? 정도마다 오는 듯.

기억이 불확실하지만 베네시안 들렀다가 샌즈 들렀다가 쉐라톤 갔었던 것 같다.

우선 체크인 바로 수행하고, 간단히 돈과 지갑만 챙겨서 저녁식사하러 외출.

여행 계힉은 일단 마카오 정부 관광청 을 참고했다.


미리 예약해 둔 식당은 아로차 A Lorcha.


마카오+포루투칼 퓨전음식 느낌의 음식을 매캐니즈라고 하는데,
매캐니즈 중 평이 괜찮고 가격도 좋아서 이곳으로 결정.





추천메뉴들인데, 조개에 마늘향이 함께 우러나서 함께 준 식전빵도 찍어먹으면서 먹고,
고구마(?) 고로케, 게 및 해산물 맛이 밴 쌀 요리, 고추새우, 아프리카 카레치킨.
이 중 밥 용으로 쌀요리를 먹어줘야 혹시 부족한 사람이 있더라도 양을 다 채울 수 있을 듯.
음료 사진은 없는데, 샹그리라라고 부르는 와인을 섞은 과실주같은 것도 마시는 것을 추천.



식사 후 소화시킬 겸 걸어서 세나두 광장과 육포거리, 세인트폴 성당 유적지 방문.
지도상으론 꽤 멀어보였지만 무난히 걸어갈만한 거리이고..
단지 언덕을 낀 길이 많아서 오르막 내리막이 섞여있으니 이동시간에 감안해야 할 듯.

걷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작은 광장에 스노우볼이랑 각종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해 둔 곳이었고, 그 한편에서 와인 파는 것.
포루투칼 와인이 대부분이었는데, 레드 / 화이트 각각 한 병 씩 구매.






호텔 안팍으로 유럽풍으로 꾸며놓은 곳들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 거리는 필수로 구경하기 추천.

호텔 구석구석에 지도가 있는데, 이게 평면도라 2층이 모두 이어져있다는 것을 주의해서 봐야 하는게..  환자가 생겨서 상비약 급하게 사러 가는데, 레벨2로 가라길래 2층에서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던 약국이 레벨 2라고 불리는 구역에 있었다.



베네시안 호텔의 카지노에서
홍콩달러 100 넣고 놀았는데 갑자기 뻥뻥 소리 나면서 주르륵 올라가길래 그대로 출력해서 $264 만들고,
다시 $50 넣고 놀아서 $151 되길래 또 끊어서 먹고 튀기를 시전했다.

HK$265 정도를 번 셈인데 이 것은 아까 구매한 와인의 안주로서
룸서비스 피자에 들어갔다.

이렇게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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