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5s 쓰면서 불편한 점들

집에서 쓸 땐 몰랐다가 장시간 쓰면서 문제로 다가오는게 무게.
게임같은 것을 하다보면 이 무게감에 은근히 피로감이 몰려온다.

GPS 속도 느림.
포켓몬고 할 때 GPS를 빠르게 찾기 위해 네트워크 위치찾기를 겸용으로 하다가
MIUI 의 배터리관리에 네트워크GPS 가 셧다운되면서 먹통이 되는걸 겪은 후,
기기의 GPS만을 사용하곤 하는데 아이폰6대비 무척 느린 기분이다.
야외에선 그나마 괜찮지만, 특히 실내에서 하염없이 위치찾는 경우도 있어서.. 


지문인식 오류
물리버튼 없이 오목한 부분에서 터치 인식하면 지문 인식으로 넘어가는데
잘 될 때는 빠르게 잠금해제가 되지만, 가끔 아무리 손가락을 대고 있어도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메모리 상주 어플 사용 불가.
실행하는 어플이 아닌, 메모리 상주하다가 동작하는 어플은 상시 동작해야 하지만
MIUI의 실행중인 어플 꺼서 메모리 최적화 실행시 이것들을 모두 꺼버린다.
문제는 백신도 꺼버림.
배터리 최적화 설정에서도 대부분의 어플을 백그라운드상에서 죽여버리는데
캐시 메모리 정리는 아예 어플을 내려버리니 메모리가 깔끔해진 만큼 뭐가 죽어서 동작 안 하게 되는지 모르게 된다.


알람어플 사용불가
권한문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miui 8 버전뿐 아니라 이전 버전들에서도 지속적으로 질문이 올라오고 있는 버그.
자체 시계 어플에서 알람은 동작하지만,
외부알람어플은 동작을 하지 않는다.
어플이 자동으로 실행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해버리는건지.. 알 수 없지만 
메모리 상주 어플을 캐시에서 내려버리는 걸 보아하면 최적화를 가장해서 사용시간을 늘리는 꼼수를 부리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

물론 메모리 상주 어플이나 자동실행 어플등으로 인해 배터리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서
단시간에 꺼져버리는 문제도 겪어보긴 했지만 이건 좀 과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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