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온톤 라이브캐스트 동글 잠깐씩 사용한 후기

이제서야 3가지 모드 - 미라캐스트. WIDI, Airplay 를 전부 돌려봤기에
간단하게 후기 비슷한 것

비교사용한 제품이 없고 이 한개의 제품만 사용했기에
타 제품과 비교우위/불리를 쓴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만 썼습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대부분의 동급 제품과 동일할 것이라 추측.


우선 장점

저렴한 가격 (배송비 포함 약 2만원?) 으로 미러링 기기를 쓴다는 점과
그 성능이 의외로 괜찮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동봉된 설명서를 잘 숙지하면 설정에도 큰 문제는 없었고,
연결도 간편히 할 수 있는 등, 어느정도 전자기기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어려움 없이 무난히 쓸 수 있는 기기.


단점. 이쪽은 개인적인 아쉬움을 담아서..

HDMI 단자보다 기기 폭이 넓어서 다른 케이블과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HDMI 셀렉터 - 3IN 1OUT을 사용중인데,
여러 기기 중 전원이 들어온 기기의 HDMI 신호를 캐치해서 자동전환시켜줘서 
DIVX 플레이어, 플스, 노트북 등을 연결할 때 편하게 쓰는 장치이지만
이 동글의 크기 때문에 3포트 중 1개 포트가 간섭이 생기면서 사용불가..

TV 등에 직접 꽂을 경우 단자간 거리가 충분하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제조사에서도 연장케이블을 권장하다보니 이쪽은 거의 필수일 것 같다.
난 모니터가 HDMI 입력이 1개뿐이라 셀렉터를 써야만 해서..

이건 동일한 컨셉의 동글들이 갖고있는 동일한 문제라고 알고 있다.
최근 크롬캐스트가 이걸 개선하기 위해 스틱형에서 케이블형으로 바꾼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모드전환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 노트북에서 연결할 때엔 미러캐스트모드로 일괄사용이 가능하지만
아이폰계열 - Airplay 를 사용할 경우엔 DLNA 모드로 전환을 해야 한다.
혹시나 해서 DLNA 모드에서 노트북 연결을 시도해봣지만 실패.
아마 애플계열만 가능한건 아닐까 추측중.

이 모드 전환 버튼이 기기에 달려있다보니 
버튼을 눌러야 하는 일이 가끔 생긴다.
TV 뒤쪽에 숨겨져 있거나 거리가 있다면 무척 불편할듯.
나야 노트북 연결을 위주로 쓸 생각이지만 일단 기능체험 중 겪은 문제이니.


이전포스팅에서도 기재했지만, 일부 어플영상 재생이 안된다.
내 경우엔 넷플릭스였지만 유튜브는 잘 되었고..
구글플레이는 잘 모르겠다. 확율은 반반 아닐지.
저작권 관련으로 까다로운 경우는 배제하는게 속 편할지도 모를 일이다.


대기모드 / 전원 관련 
설명서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꺼두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USB 전원을 뽑아야 한다.
만약 손에 잘 닿지 않도록 정리가 되어있다면 상시전원이 들어와 있는 셈인데
이게 수명에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 경우엔 모니터를 끄지 않고 대기모드로 하다가 
전원이 들어오면 바로 쓸 수 있게 해 두었는데
이건 셋톱박스로 TV 등을 보는 경우에 편리하게 하려는 의도이다보니 불가피한 상황.
그런데 이 동글이 상시전원이 되어있다면 모니터도 대기모드로 넘어갈 수 없다.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 마다 USB 연결해서 켜야 하는 이 불편함.
귀차니스트인 나로선 차라리 노트북에 HDMI 케이블 연결할까 싶어지는 고민을 하기도.

모드 전환과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이 있었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다.


장시간 사용시 잠깐씩 끊기는 경우가 있다.
노트북에서 끊기는 것인지, 노트북과 기기 사이의 무선연결 문제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간헐적으로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
기기 위치를 이동시켜서 차폐물 없도록 하니 개선된 것 같지만,
날 잡고 장시간 돌려보면 또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단점으로 쓴 것들은 비단 이 제품만이 아니라
비슷한 가격대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제품이 가진 동일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무선 자체가 가진 약간의 딜레이라던가 각종 제약은 감안해야 할 사항이라고 보고
저렴하게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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