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난 달변가가 아니다
말 하는 데에 앞뒤가 안 맞는 경우도 많고 그에 따른 모순에 당황하며 덮어보려다가
오히려 불을 크게 키운 경우도 있다

젊은 시절 누구나 이런 과오를 겪으며 언행이 신중해지는 것이겠지만
아직도 말을 하고 나서 앗차 하며 뒤돌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면
이 책이 약간의 도움을 주지 않을까.

일상적인 사소한 말 실수를 줄이는 방법에서부터
비즈니스상 보고 방법이라던가 회의 방법 등,
제시되는 여러 상황에서 "아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지" 하며 과거의 나를 마주하게 된다.

아마 이 책에서 제시한 대부분의 항목은 알고도 실천하지 못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이 책을 읽으며 찬찬히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나는 이렇게 말 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원 저자가 일본 사람이라
일본에서 통용되는 것 아닌가 싶은 내용이 조금 실려있지만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지 않은가

간혹 번역 문제인지 뭔가 말이 되는 것 같은데도
다시 읽어보면 뭔 말인지 모르겠다는 부분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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