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너도나도 유아인 성대모사 한다며 너도나도 어이가 없네만 따라하던 그 영화를 이제 봤다

바로 직전에 국제시장 봤었는데 뒤이어 하길래 이어서 봤다만..
황정민 - 오달수 콤비 영화가 이어서 하니 좀 재밌네

재벌가가 또라이짓을 돈으로 막으려 들지만
그 돈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더욱 충실한 형사 역을 통해
사회정의가 조금은 지켜지고 있다는 위안과 재벌혐오를 잘 살린 영화가 아닌지.



졸부인 것 처럼 고급 외제차를 구매하자
중개업자가 GPS 박아넣고 그 차량 위치를 따라가서 예비키로 차량을 빼돌린 뒤
차대번호와 주행거리 개조해서 팔아넘기는 업자들을 검거하고
그 정보로 러시아 중개인들까지 일망타진한 형사 황정민


그리고 화물 하청에 하청 운전자가 돈 떼이고 신진그룹에 찾아갔다가
조실장이 관리소장과 운전자 싸움 붙이는데에서 아들 눈 앞에서 얻어맞고
위자료조로 돈을 받게 된다
그 운전자는 아들을 택시태워 보낸 뒤 이후 건물 내에서 자살미수로 병원으로 후송된다

그 운전자가 갖고 있던 명함으로 황정민에게 연락이 가고,
뭔가 수상한 낌새에도 불구하고 담당서는 해당 사건을 성급하게 종결하려 한다


그것으로 더욱 수상함을 느끼고 파고드는 황정민
그 성가신 형사를 떼내기 위해 기업측에선 돈으로 무마하려 하지만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며 멈추지 않고..

관리소장이 돈을 받고 함정을 파고 형사를 유인하려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말려들면서 막내가 칼을 맞고 일당들을 검거하게 된다

막내가 칼침 맞았단 소식에 빡돈 청장이 적극수사를 명하지만
그룹측에선 최상무 독단으로 희생양을 내서 무마시키려 한다

그러나 조실장이 흑막이란걸 확신한 형사
최측근 경호원이 부상으로 바로 잘린 것을 확인, 진술을 받아냈지만
정작 조실장은 출국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 전에 잡기 위해 광역수사대 팀은 거짓신고로 현장에 쳐들어가고
약까지 빨아대서 구석에 몰린 조실장은 온갖 교통위반을 벌이며 도주하지만
차량 파손으로 도주 불가에 이르자 황정민과 맨손격투 끝에 체포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