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으로 인한 궤적 영향

 정말로 미묘한 차이라 그동안 신경 안 쓰던 부분이었지만

이 그립부분만 중점적으로 신경쓰며 던져보니 

미묘하게 생기던 오차가 줄어드는게 보입니다.


보통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배럴을 쥐고 손목을 뒤로 꺾게 되는데,

1. 손목이 뒤로 완전히 누울 정도로 후방으로 쥐는 것인지,

2. 손목이 완만하게 뒤로 누운 형태인지.


좀 더 설명하자면,

1. 의 경우는 손바닥이 하늘을 보는 이미지라면

2. 의 경우는 손바닥이 전방 45도정도를 보게 되는 정도겠네요.



1.의 경우가 미스샷이 좀 더 나오는 인상이었는데

이유는 팔을 뻗는 과정에서 손목을 앞으로 돌릴 때에

손목의 회전 각도가 크기 때문에 팔과 타이밍 잡기가 힘들었던 것.


2.의 경우는 45도정도만 돌리면 되기 때문에 

손목의 회전 타이밍이 상대적으로 잡기 쉬워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손목 타이밍이 어긋나며 상탄이 나곤 했는데

게임 중에 그립이 1,2를 왔다갔다 하던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니 좀 허탈하네요


그립에 따라 팔의 궤적과 샷 타이밍이 미묘하게 바뀌기 때문에 

본인의 그립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건 저도 연습이 부족했던 부분이라 이제부터 신경써보며

어느쪽 그립을 가져가야 하는지 찾아봐야 할 기회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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