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즈 경기의 유용성

더블즈 경기는 본인이 전부 던지지 않기도 하고 
게임 운용할 때 고려할 것이 달라지기도 하기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4명 텀으로 돌아오기에 샷감이 꾸준하게 바닥을 치지만,
그 상황에서도 항상 자신의 스로잉을 유지한다.
이것이 진정한 실력이 아닐까요.

보통 501 더블즈로 할 경우, 
퍼스트/세컨드 모두 2라운드씩 던지고
5라운드~6라운드째에 체크아웃이 발생합니다.
즉, 2개 라운드동안 본인의 실수 여부가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

과거에 샷을 반쯤 감으로 던질 때에는 
더블즈를 무척 못 하고 심지어 공포증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충 웃어넘기며 일정하게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되돌릴 기회가 없단 점에서 
더 절박하게 던지게 되겠군요.


레이팅이 중구난방으로 튀지 않느냐... 하는 우려에 대해선
알콜+더블즈용 카드를 하나 지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맨정신에 싱글용 / 알콜 혹은 더블즈용으로 
카드를 지정해서 나눠서 놀면 부담이 조금은 줄어듭니다.
제너럴 레이팅은 계정의 카드 3장 합산이지만
그것은 또 별개의 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매치를 1000원에 할 수 있다는 점.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즐겜 하면서도 부담이 좀 적은 것이
무엇보다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차하면 술내기 경기도 가능하죠.

본인이 잘 못한다고 눈 돌리보단
다양한 게임을 해 보면서 약점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럼 설 연휴에도 즐거운 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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