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유키의 다트 던지는 방법 해설



고메즈 시리즈로 유명한 야마다 유키 선수의 
그립 및 던지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작년 말에 다트라이브 프로로 이적해서 라이브 머신에서 촬영했네요.

본인이 어떤 이미지를 갖고 던지는지에 대한 설명이기에
이렇게 던진다! 라는 것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실제 힘이 작용하는 것에 따른 감각적 느낌이 다르고 
실제 움직임을 설명할 순 없기에 이렇게 이미지 한 것을 따라가는 부분이 있죠.

검지와 중지 vs 엄지로 양측에서 누른다
3핑거 타입을 사용하면서
말아쥔다거나 하는 이미지 보다는, 3점 지지 방식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 긴 배럴 쓸 때 그립 연구하면서 써 본 적이 있네요.
그때도 고메즈 9 이었는데 그 자세가 자연스러운 것이었을 줄은..



검지를 깊게(뒤쪽), 엄지는 살짝 얕게 쥐는 이미지


손가락이 닿으면서 배럴을 미는 힘점의 위치입니다
검지와 엄지가 살짝 어긋나게 지지하면서 배럴이 회전하려고 하지만,
3번 중지가 살짝 닿아 멈추고 있는 위치선정 입니다
지그재그로 쥐면서 배럴을 반으로 접는 듯 한 동작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고메즈 11에서는 링컷이 3포인트 있는게 그 위치를 표시해 둔 것이었네요.
(고메즈 11인데 12라고 잘못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스로잉에 관한 설명입니다
축구의 스로우인처럼 에잇 하고 불로 던진다.
이 양 손이 각각 엄지 / 검지 중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 전체를 이용해서 배럴을 던진다..라는 것을 말 하려는 것 같네요


최하점만을 의식하고 있다
최대한 테이크백 했을 때의 위치만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여기서부터 배럴을 밀어낸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테이크백 할 때에 그 위치까지 오면 자동으로 던지는 모드로 전환되는 것이죠,


제일 끌어당긴 자신의 이미지만을
강렬하게 갖도록 하고 있다.

배럴을 어디에서 놓더라도 날아가도록 한다.
자신의 정확한 릴리즈포인트보다 빠르거나 늦게 놓더라도
같은 곳으로 날아가도록 이미지 하면 라인을 그리기가 쉽다
이전에 미쿠루 영상때에도 나왔던 [점이 아닌 선으로 던져라] 입니다.
살짝살짝 릴리즈 포인트가 어긋나더라도 같은 곳으로 날아가니
완전히 빠져나가는 샷이 줄어들면서 높은 득점을 얻게 되는 것이죠.


"여기의 이 한순간밖에 놓는 포인트가 없어"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뻗었다 당겼다 뻗는 것을 일정하게 한다
(같은 라인으로 움직인다)
던지는 위치에서의 릴리즈 포인트(라인)에서 불까지 날아가는 궤적을 그리고, 
그 라인대로 움직인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트를 날릴 때의 릴리즈 포인트를 릴리즈 라인으로 만드는게
실력 향상의 기준점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게 만들어지면 그 때 부터는 웬만해선 성적이 안 떨어지더군요.

손에서 어떻게 놓아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손목이 어떻고 손가락을 어떻고 하는 동작을 신경쓰지 않는다.
굳이 언급하자면 중지를 목표를 향해 뻗는다

제 경우에는 릴리즈 순간에는 손바닥이 불을 보고 있고, 
놓음과 동시에 손목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이미지인데..
손목을 과도하게 쓰면 자세가 어색해지며 흐름이 꼬일 때가 있다보니
손목을 덜 쓰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그것을 넘어선 것 같네요


뒤이어 스탠스에 관해서도 질문을 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냥 적당히 서서 던지는 것에만 집중한다고.

뒤이어 무척 심플하게 생각하는 파냐고 물으니
긍정하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것만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자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만을 생각한다.

간혹 중급자 단계에서 세세한것에 신경쓰다가 
괜히 생각이 그쪽으로 집중되면서 망가지는게 있는데
그런 것에 빠지지 않도록 역으로 심플한 샷을 추구한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오래전에 세세한것을 고심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려던 적이 있긴 있었지만,
프로가 되어서 좋았던 점은 그런 고민할 틈을 주지 않았던 것.
계속 시합이 있고 결과를 내야만 하는 것이 있었다.
한가하면 연구하다가 샛길로 빠질 수가 있는데
매 주 시합이고 시합마다 성적을 내야 하기에 딴 생각을 안 하게 된다는 것

어느정도 올라갔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현재 상태를 더 갈고 닦는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야마다 유키 프로같은 톱 프로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있는 그대로 이어가는 것  이라고 평을 하네요


굳이 조언이라고 하면 조정력을 몸에 붙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좀 헷갈리는데 A만 가능한 사람과 A,B,C,D가 가능한 사람이
A를 할 수 없게된 날에 차선책으로 뭘 할 것인지, 
다른 것을 시도했다가 다시 되돌릴지 그대로 다시 시도할지의 이야기로 보입니다.
음... 예비 무기를 갖고 있으라는 이야기일까요


이후엔 뭔가 이벤트 경기 이야기를 하면서 잡담을 살짝 하고..

영상 마지막에는 슬로우 모션 영상이 나옵니다.
사견이지만, 테이크백의 짧은 궤적과 이어지는 비행궤적을 붙여서 보면
하나의 완만한 포물선이 그려지는데,
손목을 사용해서 던질시엔 테이크백의 궤적과 실제 날아가는 궤적이 
미묘하게 꺾이게 됩니다.
그 손목의 움직임이 날이 다르게 바뀔 수 있기에 팔만을 이용해서 던지는 것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손목을 아예 안 쓰지만 전체 비중으로 치면 90:10 정도로 미미하게 손목을 쓰는정도?

본인의 스타일이니 이것은 각자 편한대로 하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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