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배럴 취향이 잡히고 있네요

중고배럴이나 직구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배럴을 구입하고
던져보면서 개인적인 취향이 조금씩 잡혀가게 되네요.

계기는 최근 스틸 다트 대회를 포함해서
무거운 배럴을 장시간 던져봤던 것.

지금까지는 그냥 던지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었지만
좀 더 감각을 예민하게 해서 느껴보니 좀 더 복잡한 세계가 열렸습니다.

우선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내 스로잉 리듬에 위화감을 안겨주지 않는가]

주력 배럴 외에도 다른 배럴을 기분전환 삼아 던져보는데
그 때에 미묘한 잡음이 끼는 느낌에 
원래 샷도 망가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베이스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고려해 볼 내용

배럴의 무게
배럴의 무게중심
배럴의 형태
배럴의 두께
배럴의 길이
그립부의 위치
커팅 종류 등...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소프트 다트 기준으로
18-19g, 중앙-살짝 앞쪽 무게중심,
스트레이트타입, 6.3-6.6mm 두께
45mm 이상의 긴 타입
중앙부 그립
돌출형 커팅 (링컷 선호)


여기에서 어레인지로 간다고 하더라도
세미스트레이트,
후방그립
무게는 가벼운 쪽으로 
20g은 넘지 않는 쪽으로, 
두꺼운 배럴, 
어뢰형 배럴, 의 순서대로 허용한다 라는 
개인적인 기준이 생겼습니다


불만 던져보면 어떤 배럴이라도 문제 없는데 비해
크리켓의 정확성 등은 지금까지 쌓아온 스로잉 리듬과도 관계가 깊다보니
자칫하다가 원래 샷이 흐트러져서 잡는데 오래 걸리는 위험성을 갖고 가고 싶지는 않아졌습니다.


스틸 배럴 21g 모델로도 원래 샷이 많이 망가졌었던 경험이 있었고,
최근 중량급 배럴들을 던져보며 원래 배럴을 못 던지던 경험을 겪다보니
배럴 교환은 신중하게 다가가야 할 부분이란 생각이 들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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