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도 다트 할 때 복장은 가볍게!

 어제 연습이 좀 많이 별로였었습니다
날 춥다고 고른 맨투맨 셔츠가 기모가 달려서 좀 묵직했던 것.

갖고 있는 긴 팔 상의 중에 
중간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어서 방심했더니 이게 이렇게 걸리적거리네요


옷을 여러벌 겹쳐 입는 방식으로 보온을 확보하고
실내에서 몸이 좀 녹았다 싶으면 그 때 가벼운 복장으로 다트를 할 수 있게 했어야 했는데
내일 퍼펙트 예선임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조절을 망칠 뻔 했네요


두툼한 상의, 특히 기모처리가 되어있는 옷의 경우엔 팔의 무게감이 달라져서 
생각보다 팔을 들어올리고 뻗는데에 근육을 더 쓰게 되고
그로 인해 샷의 궤적이 바뀌다보니 평소와 다른 조준점을 쓰거나 
리듬감이 뒤섞이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테이크백이 깊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까지 들었으니
리듬감이 망가질 수 밖에 없던 것 같네요

평소 연습할 때 챙겨 입는 상의의 경우엔 초가을용 가벼운 면티를 즐겨 입는데, 
이유로는 반팔 티와 비슷한 샷감을 가지고 갈 수 있고
정전기 문제에서 좀 자유롭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더 얇은 상의는 아무래도 합성섬유가 쓰이다보니
정전기가 많이 튀어서.... 방금 전에도 노트북에 정전기 튀었네요 ㅡㅡ


어제 저녁 연습은 너무 늦게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힘줘서 던졌던 여운이 팔에 조금 남아있는 정도의 가벼운 후유증이 있네요

오늘은 가볍게 던지면서 컨디션 끌어올리고
내일 예선 리그를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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