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C 아시안투어를 마치고.

PDC 아시안투어 1-3 고베
PDC 아시안투어 4-6 서울 

두개 지역 투어를 마쳤습니다.

고베는 국제대회의 수준을 미리 알아보고 싶기도 했고,
한국 선수들과 친분을 다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그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고베 1,2 대회는 256강 부전승에 
128강에서 이노 쇼키 선수와 연달아 붙는 악연이 있었는데
스틸 위주로 즐기는 분 같았고,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고베 3대회는 김용석 선수와 경기를 했고,
서로 부진함 속에 더 부진해서 결국 1승도 못 하고 오게 되었네요.

서울 4,5 대회는 128강에서 시작했는데
마츠모토 아라시 선수가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제압하지 못 하니 내리지게 되었고
5 대회때는 몽골선수와 경기했는데, 마찬가지로 샷 난조로 
전패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서울 6대회는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비교적 운이 좋은 브라켓 덕에 16강전까지 진출,
$200을 상금으로 탈 수 있었습니다.

2023 아시안투어 1-6 스테이지까지 상금랭킹으로는
공동 52등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몽골, 필리핀, 홍콩 대회가 남아있지만
이 대회는 참가 못 할 것 같아 아쉽네요.


좋았던 점으로는 많은 외국 선수들과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함께 식사와 술을 즐기기도 하고
게임도 잠깐 해 보기도 했던 것.
생각보다 유쾌하고 유들유들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서울대회때는 4달 가까이 괴롭히던 샷 난조가 잡히면서 잘 던져졌던 것이 제일 큰 소득!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좀 더 체계화 시킨다면 다른 대회때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번엔 스틸 다트 경기에서의 주의점이나 매너를 다뤄볼까 합니다

그럼 즐거운 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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