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코리아 2023 2차대회 . . . 16강으로 마무리

지난 주 주말에 개최된 
퍼펙트 코리아 2023 2차대회는 16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라운드로빈은 모두 강한 상대들이라 동률에서 PPD 로 겨우 조 3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자력으로 적어도 조 2위로 올라갈 수 있게 더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4강, 32강 모두 이기긴 했지만
점점 경기력이 떨어져가는게 좀 불쾌했는데
16강 경기에서는 아예 스스로가 쓰레기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엉망으로 떨어졌습니다


음... 좀 더 안정적인 경기를 할 필요가 있지만
사실, 경기 며칠 전 갑자기 감이 되돌아왔다 뿐이지 
평소 다트 던지는 것 자체가 기분나쁘게 날아가는 슬럼프(?)가 좀 길게 가네요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아예 옛날 스로잉 기억을 되살리면서
예전 샷을 되살리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스틸 다트를 하면서 무거운 배럴을 쓰다보니
푸쉬보다는 휘두르는 샷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다시 강제로 푸쉬할 수 있게 자세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억지로 밀다보니 팔꿈치, 삼두근이 좀 부상이 올 것 처럼 통증이 오긴 하지만
확실히 내 의지로 던지는 느낌이 오는 것은 기분이 좋네요.

여러 배럴을 던져보면서 좀 더 실수가 적은 배럴을 찾는 것도 병행해야겠습니다.


그리고..
16강이었으면 온라인 대회에선 30만원 상금이 있었는데,
오프라인 대회였으면 아마 50만원 상금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 매우 기분나쁜 대회 경험을 안겨줬습니다

1등 상금 올리려고 몰아주기 하다가 소소한 행복을 죄다 박탈당해서 
이따구로 운영하는게 제대로 된 기획인가 싶은 부분.

물론 입상권으로 상금을 많이 타는 것이 중요한 마음가짐이지만
현실적으론 대회에 참가하면서 초반에 탈락하더라도 뭔가를 얻어간다는 
그런 보상이 있어야 꺾이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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