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2

 바닥에 바닥까지 찍고 올라오는 기분입니다

장마에 폭염에 날씨가 종잡을 수 없네요
K-Darts Festival 은 즐기셨을까요.


다트 5년 가까이 하면서 이번 슬럼프가 제일 길고 심하게 온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기라고나 할지....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며 멈칫거리고
타이밍도, 팔 뻗는 궤적도 이상하게 던지고
그러면서 그립도 어색하고 내 팔 같지 않은 기분이고..

하지만 마음 차분히 먹고 가볍게 던지기에 집중하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501, 크리켓 모두 마스터도 띄워봤네요

K-Darts Festival 도 컨디션이 별로라 참가 예정은 없었지만,
혼자서 주말에 뭐할거냐는 말에 설득당해서 싱글만 신청해서 나가봤는데
경기력은 별로였지만, 최근 불 샷에 집중하면서 불 하나만은 잘 던지자는 목표 달성.
라운드로빈도 분투 끝에 조 2위로 올라갔고
본선 64강에서 프랑스 선수랑 경기, 3레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것에 비하면 월등한 성적
거기에 701 경기에서 라운드로빈 포함 마스터 2회 띄웠던 것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제 샷을 잡아가면서 크리켓 넘버,
더블아웃 연습을 이어가야겠습니다

이번에 다시 자세 잡는 것은 잊지 않고
루틴을 잘 만들어서 부진을 쉽게 떨칠 수 있게 연습하려 합니다.

다음 달 퍼펙트 대회까지 연습 잘 하고 오겠습니다.

즐거운 다트라이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