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 복귀

한동안 개인사가 바빠서 소홀했습니다.

9월-11월 기간동안 일본 출장이었고,
이 근처 넷카페에서 시간 날 때 마다 가서
샷 바로잡는 연습을 하고 왔습니다.


넘어온 초기엔 불도 잘 안 들어가고
어깨~손끝까지 긴장이 바짝 된 상태로 던지니 엉망진창

하지만 매치 안 하고 카운트업으로 불만 던지다 보니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우선 어깨와 팔에 불필요한 힘이 빠지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고
팔이 자연스레 펴지니 속도가 붙으면서 불필요한 손가락 사용이 줄어들고
그렇게 샷이 잡히니 어깨 긴장이 풀리는 선순환 회복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역 다트바에도 가끔 들러서 매치 진행했습니다.
넷카페에서 혼자 연습하면서 온라인도 곧잘했지만
아무래도 직접 대면하며 던지는 것과는 다르죠.
대면매치를 한달 넘게 안 하다보니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곧잘 들리면서 좋은 관계 맺고 왔습니다.

전 일본 퍼펙트, 라이브 프로 출신들도 있어서 다트토크를 했는데
위에 적어둔 제 증상이 어찌보면 입스로 악화되던 중이라고 하더군요.
적절한 시기에 회복기를 잘 가진 것 같았습니다.
평소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이곳 사람들과 매치에서 
거의 다 이기고 나름 한국 퍼펙트 자존심을 세우고(?) 왔습니다.

마지막 남은 8차대회 준비 잘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네요

날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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