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PDC Asian Tour 4-6, Kyoto 참가

 지난 주말 3/16-17 에는 PDC 아시안투어 교토가 있었습니다.

최근 스로잉이랑 그립 등을 바로잡으면서
스틸다트를 잘못 던졌던게 제 샷 망가짐의 원인이었던걸 다시금 깨닫고
스틸다트 스로잉도 함께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건 차후 별도로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샷 조정에 따라 스틸 스탯도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장기출장 이야기도 어째서인지 흐지부지 사라졌기에
교토 여행을 겸해서 대회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대회 이야기만 해 보자면,
Tour 4.
128강에서 만난 선수는 홍콩 선수로,
PPR 66대를 던지면서 1-4 패배.
상대선수는 이후 노엘 선수를 상대로 석패했고
노엘선수는 최종 준우승을 했습니다.

Tour 5.
256강에서 오노 케이타 선수와 첫 경기.
오노 선수는 직전 투어4에서 8강인가 4강까지 올라갔었지만
휴식중 컨디션 조정이 잘 안되었는지 썩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제가 마무리 실수를 여러번 하면서 레그를 획득 못 하는 틈을 타
0-4로 먼저 치고 나갔습니다.
PPR 68.8

오노선수는 아리하라 류타 선수와 치열한 경기를 치르고 올라가
32강까지 진출했습니다.

Tour 6.
128강에서 마츠다 준 선수와 경기.
이 선수는 22년도 퍼펙트 연간랭킹1위를 했던 강호로
작년엔 스틸다트를 좀 더 집중해서 참가하는 인상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ppr 100대를 던지는 마츠다 선수 상대로
선공인 레그는 제가 마무리를 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6레그에서 스로잉이 흔들리는 바람에 2-4 패배.
이 경기 ppr 은 78.9로 작년부터 참가한 스틸 경기 중 제일 잘 던졌던 것 같네요.

아쉽게도 마츠다 선수는 폴림 선수와 경기에서 중반에 흔들리며 무너지는 바람에 64강에서 좌절하고
폴 림 선수는 32강에서 오재인 선수와 분투끝에 승리했지만
 16강에서 나카무라 선수에게 패배.

나카무라 선수는 폴 림 선수를 이긴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는지 tour6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아시안투어는 좀 강한 상대들과 경기를 했지만
한편으로는 스로잉이 한단계 성장한 기분이었습니다.
지는 건 분하지만, 얻어가는 성과가 많았다.
차후 스틸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얻었고 이걸 잘 살려서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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