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다트축제 2일차 - WDF 타겟오픈 울란바토르

6/7 금요일
여유있게 기상해서 조식 먹고 시합장으로.
울란바토르 오픈은 바로 256강 토너먼트로 개시했다.

초반 컨디션 나쁘지 않았고, 여유있게 이기기도 한 김에,
전날 경기 딜레이 생각하고 잠시 환전할까 생각하고 돌아다녔는데
이것이 큰 패인.

생각보다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내 시합이 빠르게 잡힌 것.
운동부족에 고산지대가 겹치니 빠르게 뛰지 못 하겠더라

경기장 갔더니 마침 방송하면서 찾고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바로 6발 연습
숨 고르는데만도 몇 레그 버린 듯 한 기분.

몇 번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체크아웃 실수를 여러번 하는 사이에 상대가 먼저 끝내버렸다.

소탐대실. 
나중에 다시 정리하겠지만, 
울란바토르는 카드 보급이 많이 되어있어서 
시내에선 신용카드만으로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급하지도 않은 환전 이슈로 경기를 날려먹음....

일찌감치 끝난 김에 점심 먹을까 하던 참에
같은 테이블의 몽골 다트클럽 사람들이 밥먹자며 다른 식당으로 안내했다.
손짓발짓으로 주문하고 맛있게 식사.
그리고 그들이랑 당구장에서 포켓볼 게임.

적당히 잘 놀고나니 조금 피곤해졌길래 쉬러 간다고 하고 헤어짐.
숙소 가는 길에 보니 은행 큰게 보이길래 혹시나 하고 가보니
한국 돈 5만원 환전 가능하더라.
근데 수수료 떼고 뭐 하니 그냥 신용카드가 더 쌈..

잠시 쉬다가 저녁엔 재인이랑 장서형 합류해서
저녁 먹고 호텔방에서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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