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대회 개선안 4 - 퍼펙트 선수을 늘리자.

다트대회 개선안 글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지만
퍼펙트 쪽을 위주로 써보려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욕심을 가감없이 분출 해 보려는 것

우선 퍼펙트 선수를 늘려야 하는 당위성을 언급해보자면,
1. 리그의 규모 확대
2. 연회비와 참가비를 확충함으로서 추후 상금확충 용이
3. 규모확대로 인한 스폰서 확보 용이 - 규모 확대 가능
4. 선수 수 증가로 인해 우승후보 조기탈락 방지 가능
   (죽음의 조 편성 가능성 낮춤)
5. 상대적으로 낮은 레이팅의 퍼펙트 선수들이 마중물이 되어 고인물들의 대회 참여 유도. 
6. 선수가 많아지는 만큼 각지에서 일반 유저에게 노출이 되면서 신규 유저 확충 계기

등이 있지 않을까 멋대로 추측해봤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은 언론 노출에도 도움이 되고 차후 다트라는 스포츠를 알리는 계기가 될 테니
선수 늘리는 것은 필요불가결한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퍼펙트 취득의 장단점을 생각해 봤을 때
일반 유저들이 섣불리 나서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퍼펙트 취득으로 현재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는 반면,
플래티넘, 골드 등의 디비젼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은
더블A미만의 플레이어에게 꺼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은 퍼펙트 취득시 추가 이득을 보여주는 것.
퍼펙트를 취득하는 것은 이러한 장점이 있으니 취득하지 않는게 손해라는 인식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퍼펙트 취득시 혜택을 제안해보려 한다
1. 퍼펙트 카드에 크레딧 충전해서 별도 조작없이 게임하기
2. 퍼펙트 카드 크레딧 충전시 금액별 10%~30% 추가 크레딧 충전
3. 온라인 501 1코인, 온라인 701, 크리켓 2코인 플레이
4. 퍼펙트 외 유저들과 게임시 10레그당 1코인 충전보너스
5. 업주가 퍼펙트 선수인 경우 월 렌탈비 일부 할인
6. 퍼펙트 선수끼리는 701-크리켓 매치 2000원 게임(3번과 유사)

일단 이런 혜택들은 기업측에서는 단기적으로 손해로 보일 수 있지만
일반 선수 입장에서 느끼는 메리트로는,
- 월 다트비는 동일, 게임을 더 할 수 있다
- 연습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적다
- 비 선수 유저와 플레이시 조금은 보상심리가 생긴다

일반 직장인 등의 입장으로서 다트를 던지는 시간은 퇴근 후, 주말 정도로 정해져있기에 실질적으로는 월 다트비 지출 상한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는 인식에 한두번 더 던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 상한을 뚫고 더 던지는 시기가 올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연습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한 게임이라도 더 하게 되며 리그의 질이 좋아지는데에 도움이 된다. 피닉스다트와 선수 양쪽이 윈윈이 되는 셈.

이런 혜택은 추후 어중간한 A14~16정도의 플레이어가 차라리 퍼펙트를 빨리 따서 저 금액혜택의 꿀을 빨아먹고 싶다는 유혹이 된다. 더블A로 올라가고 싶어하는 유저들의 연습량도 무시할 수 없고 매치도 활발히 하는 층이니만큼 퍼펙트 취득으로 연습에 혜택이 생긴다는 점은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렇게 선수 확장 - 리그 규모 확대 등의 순기능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은 다트 펍 점주가 퍼펙트 선수를 겸하고 있는 만큼, 점주입장에서 퍼펙트 취득시 월 고정비가 낮아지는건 무척 도움이 된다. 다트펍을 운영하면서 레이팅도 적당히 올라있는 점주의 입장에선 차라리 퍼펙트를 취득하는게 월 렌탈비라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되고, 이래저래 일반 유저 상대로도 매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선 상기의 퍼펙트 혜택은 더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현금이 아닌 크레딧 페이백 방법도 있으니 고심하기 나름이다.

개인적으로 퍼펙트를 취득한 시기는 코로나 유행으로 대회가 없어졌다가 온라인으로나마 퍼펙트가 재개되기도 했고, 그 사이에 레이팅이 올라서 더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기도 했지만
퍼펙트를 취득하면서 여기에서 도태될 수 없다는 인식이 항상 붙어있기에 위를 바라보며 올라가는데에만 집중하는데 도움을 줬고 그 결과 레이팅이 AA에서 항상 유지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처럼 지금은 싱글A수준의 선수들이 이른 퍼펙트 취득으로 마음가짐이 바뀌어서 진지하게 연습에 임한다면, 그렇게 치고 올라오는 모습에 자극받은 상위 레이팅의 선수들도 더욱 연습을 하며 절차탁마 하면서 대회 질은 절로 올라가리라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선 프로그램 개편도 필요하고
법쪽 문제도 얽혀있는 것이 많을 것이고
딜러, 점주와 수익 분배 등의 문제도 있으니 복잡한 문제가 산재해있지만 장기적으로 유리해 보인다면 추진해본 것을 검토하는 것은 전적으로 피닉스다트 몫이고 이래라저래라 말 할 권한은 없다.
단지 제안만 해 볼 뿐.

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연습 좀 더 할 수 있게 만들어줬으면 한다.
스틸다트 연습을 왜 열심히 하겠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