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 먹짱!, 판도라 하츠, 옆자리 괴물군, 특명! 1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CAT(캣), 디펜스 데빌

먹짱!
장기 대여 및 포인트백 이벤트였던 것 같은데..
그런 것에 비해 무척 만족스러웠다.

일본에서 가끔 보이는 수kg 의 음식을 시간 내에 먹을 경우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성 음식점들이 있곤 한데
그런 가게를 돌며 제패하는 푸드파이터.

도쿄지역과 오사카지역의 프로 푸트파이터들이 맞붙으며
푸드파이트를 스포츠화 하는 이야기

근데 정말 잘 먹기도 하고 은근 배고프게 만든다.
여러가지 의미로 재밌게 봄.



판도라하츠
그림 보고 사긴 했는데 솔직히 실망감이 더 컸다.
내용은 복잡한데 빠져든다기보다는 작가의 일방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급급한 느낌?
작가가 이러이러한 신을 그리고 싶어서 무리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버렸다는 인상이다.
마지막 부분에선 등장인물들이 뜬금없이 제멋대로 자기만족하며 이야기를 종극으로 이끌기도 하고..

보는 내내 즐겁다기 보단 괴로운 기분이 들었기에 무척 별로인 인상만 남았다.
최종 에필로그 부분만 좋았다.



옆자리 괴물군.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재밌었다.
학기 초에 폭력사건으로 정학을 맞은 같은 반 급우에게 프린트 전달하러 갔다가
엮이는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간질간질한 이야기들.

어찌보면 이렇게 되겠지 정도로 앞이 보이느 연출도 있긴 하지만
그런 진부함이라도 시츄에이션을 이끄는 방식이 유쾌했다.

암튼 재밌게 봄



특명! 1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싸서 샀는데 싼 게 비지떡이란 느낌이랄까.
90년대 한국만화 특유의 과장되어 억지로 웃기는 그런 개그컷이라던가
10대에 해야 한다며 이것저것 제시하는데 나중엔 소재 떨어져서 억지로 넣은 것 같다는 인상이..
왠지 저 시기의 만화는 남친이 아이돌이 되곤 하던 것 같은데
이것도 그러하다.

그냥 한 번 보긴 했는데 그냥 후루룩 넘겨버리듯 읽어서 인상이 안 남음


CAT(캣)
이것도 장기대여인데 지뢰였다.
그냥 고양이 만화인데 위의 만화처럼 90년대의 억지로 웃기려는 개그컷?같은 것이..
좀 이래저래 거슬리는 인상만 남아있다.



디펜스 데빌
뭔가 죄를 짓고 죽어서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영혼과 계약해서
억울함을 풀어주는 악마 변호사라는 특이한 소재.

이야기 마지막 부분을 급하게 마무리 지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것 외엔 좀 신선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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