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 이현세 베스트 세트전

https://ridibooks.com/event/5722

리디북스에서 이현세 베스트 세트전에서 구매한 것을 읽었다
구성은,
공포의 외인구단
남벌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블루엔젤 REDUX
카론의 새벽

이 중 공포의 외인구단과 남벌이야 워낙 유명하니 제껴두고...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70-80년대? 부당한 취급을 받으면서도 어디 하소연 할 곳 하나 없던
암울한 시대상에 숨통이 죄여지는 갑갑함을 느낄 수 있었다.
30여년의 시간이 지나며 이런 일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과거 부모세대가 어떤 시대를 겪어왔는지 그 편린을 들여다보는 의미로..

젊은 날의 불장난에 원치않는 임신,
그로 인한 집안의 배척과 가출, 식모생활과 공장 노동, 그리고 납치 후 성매매 등
바닥의 바닥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플롯은 어쩌면 의도적으로 꾸린게 아닐지.


블루엔젤 REDUX
당찬 여형사 이야기
이걸 뭐라고 하지.. 하드보일드 여형사라는게 좀 생소하긴 한데
여형사라서 가능한 스토리도 있고. 그럭저럭


카론의 새벽
영화 신세계, 무간도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다.
괜찮게 읽었던 것 같은데 제목은 좀 동떨어진거 아닌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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