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 해피 네거티브 메리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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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보다 맛있어를 대충 훑어봤는데도 내상이 심해서 바로 뒤이어서 읽었다.

나나와 카오루 작가라서인지
작가 특유의 입술이나 가슴 질감 표현 등이 좋았다.


평범한 8년차 공장 작업반장에 기숙사에서 후배들과 부대끼며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주인공은 부장이 주선한 맞선을 나가게 된다.

30평생 연애경험 없다보니 주변에서 챙겨주며 만남을 이어가고
괜찮게 이야기가 진행되는가 싶다가 장인의 반대에 급격히 무너져가고..
결국 둘 다 주변 흐름에 휩슬려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깨닫고 결혼은 무산된다.

그 이후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주변이 아닌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주말마다 여자의 집안 일에 간섭하는 주인공.
그 영향으로 점점 집안 분위기도 바뀌어 가고
결국엔 여주인공이 그 남자를 좋아한다는걸 깨닫고 진행중인 맞선을 깨고 남자를 찾아간다.

그렇게 급속히 가까워지는 두사람.



나나와 카오루때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도
뭔가 자신감이 결여된 주인공을 내세우면서
묵직하게 얻어맞기도 하고 주인공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빠져들게 만든다.

나나와 카오루 일부 신이 완전히 겹쳐보이는 인상이 드는데..
뭐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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