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엑소시스트

넷플릭스에서 감상

재미는 있었다.
스토리도 꽤 몰입하게 만들기도 하고.

근데 마지막이 아쉽다.
허무하게 끝난다.
최종 보스를 너무나도 쉽게 물리친다
비장함도 처절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사탄의 피를 이어받은 형제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엔딩부랄까...

전반부 엔딩곡은 2PM이 불렀다는 듯
노래가 어째 낯익은 느낌이었는데 찾아보니 그렇더라.


스토리
사탄의 피를 이어받은 쌍둥이 형제는 그 악마의 힘을 봉인해서
엑소시스트의 손에 길러졌으나, 사탄이 강림.
그 싸움에서 아버지를 잃고 엑소시스트 양성학교에 들어간다.

크고작은 소동을 겪으며 린은 자신의 악마의 힘을 제어하며 강해지고
그런 형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는 동생.

어느 날, 자신이 외할아버지라고 소개하는 자가 등장하고
그는 바티칸을 점령, 기존의 체제를 개편하며 악마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계획대로 게헤나 게이트를 열어 특수 제작한 폭탄을 직접 지옥에 떨구지만
너무나도 작은 위력에 게헤나는 이렇다할 타격이 없는 채 오히려 지옥의 악마들이 몰려나온다.

한편, 이 작전 중 악마의 힘이 커져버린 유키오는 결국 사탄이 빙의하며 몸을 빼앗기고
엑소시스트들은 수세에 몰리는데..

어찌어찌 형제간의 유대로 사탄을 몰아내고 투캉투캉 악마를 몰아내며 전투가 끝난다.

에필로그로는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오고 다시 엑소시스트 수행을 계속하지만
린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퇴마한다고 나대고..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느낌으로 끝.

대충 스토리 요약하면서도 느껴지는것이..
마지막이 정말 쪼그라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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