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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사쿠라코씨의 발 밑에는 시체가 묻혀있다

제목이 무척 자극적이다
뭔가 학교 내 이지메 등으로 자살을 하거나 그에 준하는 뭔가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재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도 하고

그러나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한 소년이 차에 치어 죽은 고양이 사체를 묻어주려고 수습하려는데
도움 요청에 바로 응답하는 한 소녀.

이 둘이 주역이라고 생각했지만 뒤이어 등장하는 한 여성.
이 여성과 소년의 대화가 이상하다
시체에 관심을 갖는 특이한 사람

이 여성이 주인공. 쿠죠 사쿠라코.

표본사라는 직업을 갖고 주로 하는 일은 표본용 뼈 수집과 복원 등


주인공이라기보다는 관찰자이자 사쿠라코의 행동을 제어하는 소년, 코타로는
사쿠라코를 도와 사체를 찾으러 돌아다니곤 한다.
유난히 사쿠라코와 함께 있으면 뼈를 쉽게 찾는다고는 하지만
그날따라 사람의 뼈를 발견하고 만다

그렇게 경찰을 부르고 뼈에 남겨진 단서들을 조합해서
해당 사건을 손쉽게 해결하는데...

그로부터 크고 작은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


추리극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그 단서를 뼈나 사체에 남겨진 증거를 위주로 수집한다는게 독특한 매력을 안겨준다

첫 화에 왜 이걸 소개해주나 싶었던 나비모양 뼈 이야기가 큰 이야기의 줄거리가 되어
하나부사라 불리는 범인의 존재의 실마리를 잡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꽤 재밌게 봤었기에 후속편도 애니화 되었으면 하는 작품

2018-02-15

카케구루이 - 넷플릭스

https://www.netflix.com/title/80175351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카케구루이

정재계의 내노라 하는 자제들이 다니는 햣카오 학원에는 특별한 룰이 있는데
도박이 허용되어 있다는 것,

뭔가의 논쟁이 벌어지면 도박으로 승부를 내는 것이다.

돈을 빌려서 도박을 이어가다가 결국 모두 잃은 경우엔 빚을 갚을 때 까지
가축으로서 생활을 하는데..

그 학교에 전학온 자바미 유메코는 순진한 얼굴로 하나도 모른다는 척 하며
같은 반 학생의 도박 권유에 응하다가 속임수를 간파하고
역으로 가축으로 만들어 버리는 수완을 보이며 보통 여자가 아님을 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학생회와의 도박 경쟁

여러 학생회 임원들을 하나씩 쓰러뜨리며 학생회장을 향해 나아가는데..


순진한 얼굴로 사람을 꾀어서 도박을 시작하다가
중간에 음흉한 속마음을 내보이는 것과
역으로 자신이 패배했을 때 인상이 일그러지는 모습 등이 무척 인상적이다

도박을 하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한 육감적인 캐릭터인 유메코의 색기 또한 발군.

2017-12-19

청의 엑소시스트

넷플릭스에서 감상

재미는 있었다.
스토리도 꽤 몰입하게 만들기도 하고.

근데 마지막이 아쉽다.
허무하게 끝난다.
최종 보스를 너무나도 쉽게 물리친다
비장함도 처절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사탄의 피를 이어받은 형제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엔딩부랄까...

전반부 엔딩곡은 2PM이 불렀다는 듯
노래가 어째 낯익은 느낌이었는데 찾아보니 그렇더라.


스토리
사탄의 피를 이어받은 쌍둥이 형제는 그 악마의 힘을 봉인해서
엑소시스트의 손에 길러졌으나, 사탄이 강림.
그 싸움에서 아버지를 잃고 엑소시스트 양성학교에 들어간다.

크고작은 소동을 겪으며 린은 자신의 악마의 힘을 제어하며 강해지고
그런 형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는 동생.

어느 날, 자신이 외할아버지라고 소개하는 자가 등장하고
그는 바티칸을 점령, 기존의 체제를 개편하며 악마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
계획대로 게헤나 게이트를 열어 특수 제작한 폭탄을 직접 지옥에 떨구지만
너무나도 작은 위력에 게헤나는 이렇다할 타격이 없는 채 오히려 지옥의 악마들이 몰려나온다.

한편, 이 작전 중 악마의 힘이 커져버린 유키오는 결국 사탄이 빙의하며 몸을 빼앗기고
엑소시스트들은 수세에 몰리는데..

어찌어찌 형제간의 유대로 사탄을 몰아내고 투캉투캉 악마를 몰아내며 전투가 끝난다.

에필로그로는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오고 다시 엑소시스트 수행을 계속하지만
린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퇴마한다고 나대고..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느낌으로 끝.

대충 스토리 요약하면서도 느껴지는것이..
마지막이 정말 쪼그라드는 느낌이다.

2016-12-14

Breaking Bad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 드라마.

초반부는 무척 지루하다.

그러나 초반에 인물 성격과 배경 등을 파악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그 때 부터는 끊을 수가 없는 매력 넘치는 작품이었다.

과거 국내에서도 제약회사 직원이 감기약 등으로 마약 만들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 다루던 마약이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되는 것이라고..

작품 전체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면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가 불행해진다는
메세지를 전달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반의 반전이나 위기 등에 비해
후반부에선 예측 가능한 전개가 많았던 것이 조금 루즈해 지는 면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

그러나 스토리 내내 깔아두었던 복선들을 마지막에 다 회수하며 마무리 지었던 점이
후련한 기분을 안겨준다.

넷플릭스에서 베터 콜 사울이 있는데
작중에서 범죄에 연루된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만든 외전격인 듯.

아마 이걸 이어서 보지 않을까 싶다.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