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8

몽골 다트축제 4일차 - PDC AASIANTOUR 15 울란바토르

Tour15 Top64
그러나 역대 최고의 성적
진짜 일찍 일어나서 8시부터 몸풀기.

일본 선수들 스로잉 영상도 좀 찍고
연습하면서 자세 참고하며 내 스로잉도 계속 조정하는 등
마지막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연습 성과가 나타난 것일까,
PDC 투어 2년간 참가하면서 매치PPR 85점대 기록.
80점 넘긴건 처음이었다.

이것저것 경비 든 것에 비해 성과가 작은것에 열받기도 했었음 ㅎㅎ

그리고 바바선수와 경기.
앞 경기는 컨디션이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초반에 내가 체크아웃 잘 터지며 3-1로 리드하니
이악물고 던지기 시작, 7레그까지 갔다.

중간에 나온 11점..
간신히 추스르고 던지는데 180을 때려박는 바바.

마지막에 뒤늦게 어레인지 진입했더니
바바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승부 내용도 좋았고
졌지만 만족감이 너무나 컸던 매치였기에 기분은 좋았음.

재인이는 쉬겠다고 들어갔고
오드빌렉 아저씨가 안내해줘서 광장 구경 좀 하고 
몽골식 점심식사도 맛있게 먹음.

잠시 쪽잠 자고나서 저녁에는 몽골다트협회가 개최해준
저녁만찬 참석.
PDC 아시안투어에서 200명 넘긴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여러 외국선수들이 참가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외국선수들 초청해서 술과 여흥을 즐김.
즐거웠다 ㅎㅎ

내년에도 여건이 맞으면 참가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몽골 다트축제 3일차 - PDC ASIANTOUR 13,14 울란바토르

타겟 오픈때는 타겟 보드를 쓰다가
PDC 아시안투어는 공식스폰서인 Winmau Blade6 로.
거치대도 바뀐거 보면 이런거 철저하구나 싶다.

PDC는 10시 시작이어서 연습시간이 좀 더 충분했던게 좋았다.
Tour13 Top32
그런대로 무난하게 플레이.

근데 우리 보드에 초심자끼리 붙느라 256강 딜레이가 길어서
이후 경기를 쉬지 않고 몰아서 했더니
집중력 유지도 힘들었고 피곤해져서 훅 무너지는게 느껴졌다.

특히 64강때는 초커가 버벅대는거에 신경쓰여서
게임이 말리는게 느껴지느라 초커 변경도 했고
다행히 집중 되긴 했지만 상대도 똑같이 집중하기 시작해서
막판에 마무리 승부에서 겨우 이김
완전 탈력...

그러다보니 32강에선 완전 방전되었다.
수분섭취와 잠시 휴식 했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텐데
좀 많이 아쉬웠음.

Tour14 Top128
잠시 점심 먹고 와서
상대선수의 256강 경기를 봤는데 솔직히 별로여서 방심하다가
제대로 얻어터짐... 특히 1레그 180 맞고 맛탱이 감.
거기에 앞 경기 지친게 회복이 덜 된 것까지 겹치니 힘들었다.
0-3으로 밀리다 이악물고 2레그 따고 
6레그때 마무리 미스나서 결국 패배.
초반에 멘탈관리 못 한게 너무 아쉬움.

재인이가 양고기 향에 식사를 제대로 못하길래
중식당에서 먹음. 푸짐하니 잘 먹었다.

2024-06-27

몽골 다트축제 2일차 - WDF 타겟오픈 울란바토르

6/7 금요일
여유있게 기상해서 조식 먹고 시합장으로.
울란바토르 오픈은 바로 256강 토너먼트로 개시했다.

초반 컨디션 나쁘지 않았고, 여유있게 이기기도 한 김에,
전날 경기 딜레이 생각하고 잠시 환전할까 생각하고 돌아다녔는데
이것이 큰 패인.

생각보다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내 시합이 빠르게 잡힌 것.
운동부족에 고산지대가 겹치니 빠르게 뛰지 못 하겠더라

경기장 갔더니 마침 방송하면서 찾고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바로 6발 연습
숨 고르는데만도 몇 레그 버린 듯 한 기분.

몇 번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체크아웃 실수를 여러번 하는 사이에 상대가 먼저 끝내버렸다.

소탐대실. 
나중에 다시 정리하겠지만, 
울란바토르는 카드 보급이 많이 되어있어서 
시내에선 신용카드만으로도 문제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급하지도 않은 환전 이슈로 경기를 날려먹음....

일찌감치 끝난 김에 점심 먹을까 하던 참에
같은 테이블의 몽골 다트클럽 사람들이 밥먹자며 다른 식당으로 안내했다.
손짓발짓으로 주문하고 맛있게 식사.
그리고 그들이랑 당구장에서 포켓볼 게임.

적당히 잘 놀고나니 조금 피곤해졌길래 쉬러 간다고 하고 헤어짐.
숙소 가는 길에 보니 은행 큰게 보이길래 혹시나 하고 가보니
한국 돈 5만원 환전 가능하더라.
근데 수수료 떼고 뭐 하니 그냥 신용카드가 더 쌈..

잠시 쉬다가 저녁엔 재인이랑 장서형 합류해서
저녁 먹고 호텔방에서 한 잔.








몽골 다트축제 1일차. WDF 타겟오픈 몽골리아

월 초 몽골에 다녀왔습니다.
PDC 아시안투어 울란바토르가 있기도 했고
마침 징검다리 연휴이기도 했고
거기에 장기근속 포상으로 약간의 돈과 휴가가 지급되었기 때문!
특히 신촌상회의 윤장서 형님이 가신다고 하길래
머릿속에서 뭔가가 툭 떨어지면서 급 결정.

6/5 수요일 (D-1)
정상 출근. 정상퇴근.
사전에 미리 여행캐리어는 다 싸 왔고
퇴근시 옷 갈아입은 상태로 통근버스로 퇴근 후
공항버스 바로 탑승

6/6 목요일
00:05 출발 02:30정도 도착.
입국심사, 세관 등 통과하니 3시쯤이었지만
사전에 숙소 통해서 예약했던 택시가 없었다.
살짝 멘붕.

택시기사 하나가 짧은 한국어로 뭐라 말 하면서 들러붙는데 솔직히 짜증났지만 참고 있으려니 몇명 더 붙으면서 집단지성으로 숙소도 어찌 연락이 되었는데
호스트가 택시 예약 안했다고...
메신저로는 $25에 잡아준다 했는데 $30에 협상하고 숙소로.

새벽이라 택시강도 걱정도 조금 했으나 1시간가량 걸려서
다행히 잘 도착했고 숙소에 짐 풀고 쪽잠.

07시 강제기상
간단한 용변과 시합복장, 다트 챙기고
조식 간단히 하고 대회장으로.
마트 최상층 이벤트홀인데 이른시간이라 죄다 잠겼지만
다른 선수들 따라 걷다보니 열린 문 찾아 들어갈 수 있었다.

6/6 WDF 타겟 오픈 몽골리아
라운드로빈 후 256강 토너먼트.
2명조였기에 1승하고 토너먼트 진출했는데,
후반 조이다 보니 밀리고 밀려서 오후 2시 넘어서야 게임 할 수 있었다.

컨디션 엉망에 장시간 대기로 식사도 못 한 상태로 게임했기에
만족스럽진 않아도 그냥저냥 플레이.
연습보드가 없는게 너무 아쉬웠다.

결과는 64강컷.
성적도 성적이지만 체크아웃이 영 아니었다.
생각만 많아짐.

게임 끝나고 테이블에서 챙겨주던 몽골 다트클럽 사람이
밥먹으러 가자며 몽골식 팬케이크 사줌.
배불리 먹고 나니 피곤해져서 귀가.

오후에 팀전 신청 안 하길 잘 한 듯 하지만
다음번엔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비 때문에 방에서 쉬다가 나중에 좀 개었길래 국영백화점으로.
환전소가 5층에 있다고 들었는데 못 찾아서 
백화점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선물용 캐시미어 머플러랑 술 사서 숙소로 복귀.
어찌어찌 바쁘게 하루가 지났다.

2024-06-02

레볼루션 토너먼트

2차 예선이 좀 널널해서 가볍게 본선 진출.

라운드로빈 후 토너먼트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본선까지 올라올 정도의 멤버라서인지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더군요.

마무리 운도 따라주고 샷도 잘 터져줘서 
라운드로빈 2위로 통과했지만,
타 조 1위와 경기를 할 때 힘싸움에서 좀 부족했네요.

상대는 01을 거의 퍼펙트 레벨로 던지는데 비해 
본인은 로우톤 대부분을 던지니 레그를 갖다 바치게 되었고
크리켓에선 한순간의 모험이 그대로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며 제 목을 쳐버렸군요

성과는 레볼루션 피닉스 카드 하나만 챙겨오는 것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5월 들어서 하우스 토너먼트도 많아지고
점점 케다페 관련 경기도 많아지고
PDK 에선 국가대표 선발용 스틸 리그 개최 공지도 올라왔습니다.

바쁜 2달간의 다트여정이 될 것 같네요


여름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다트라이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