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다트축제 4일차 - PDC AASIANTOUR 15 울란바토르

Tour15 Top64
그러나 역대 최고의 성적
진짜 일찍 일어나서 8시부터 몸풀기.

일본 선수들 스로잉 영상도 좀 찍고
연습하면서 자세 참고하며 내 스로잉도 계속 조정하는 등
마지막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었다.

연습 성과가 나타난 것일까,
PDC 투어 2년간 참가하면서 매치PPR 85점대 기록.
80점 넘긴건 처음이었다.

이것저것 경비 든 것에 비해 성과가 작은것에 열받기도 했었음 ㅎㅎ

그리고 바바선수와 경기.
앞 경기는 컨디션이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초반에 내가 체크아웃 잘 터지며 3-1로 리드하니
이악물고 던지기 시작, 7레그까지 갔다.

중간에 나온 11점..
간신히 추스르고 던지는데 180을 때려박는 바바.

마지막에 뒤늦게 어레인지 진입했더니
바바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승부 내용도 좋았고
졌지만 만족감이 너무나 컸던 매치였기에 기분은 좋았음.

재인이는 쉬겠다고 들어갔고
오드빌렉 아저씨가 안내해줘서 광장 구경 좀 하고 
몽골식 점심식사도 맛있게 먹음.

잠시 쪽잠 자고나서 저녁에는 몽골다트협회가 개최해준
저녁만찬 참석.
PDC 아시안투어에서 200명 넘긴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여러 외국선수들이 참가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외국선수들 초청해서 술과 여흥을 즐김.
즐거웠다 ㅎㅎ

내년에도 여건이 맞으면 참가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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