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버전 깨달음과 정리

 마지막 퍼펙트 본선 토너먼트부터 지난 주 까지 
스탯이 오르내리락 반복하며 점점 중심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제일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일정하지 않게, 대충 던지던 버릇
거기에 추가적으로 새 배럴을 산 이후에 이것저것 바꿔가며 던지던 것.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온 이후에 연습이 나태해지고
적당히 던져도 실력이 유지되기에 자세 체크 등을 소홀히 했는데
그러면서 조금씩 자세가 흐트러지고,
스틸 다트나 다른 다트 던져보던것이 자세 변경에 가속을 붙이면서
상당히 많이 틀어진 상태로 다트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와선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네요.
원래 배럴을 던지면서도 어색하고.


지금은 한 80% 자세 회복을 했고, 추가적인 깨달음도 얻어서 
이 추세로 연습만 잘 하면 결과적으론 110%의 성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은건 알콜다트를 자제하는 것이겠네요;


깨달음
스탠스는 확실하게. 등을 펴고 수그리지 않는다.
->하탄이 많이 나는 원인으로, 남들 하지 말란 것을 제가 하고 있었네요

그립은 가볍게. 
->샷이 좌충우돌 나니 그립이 강해지면서 점점 샷이 퍼지는 악영향이 가속

에이밍은 몸에서 멀리, 팔은 수직으로
-> 구부정한 자세와 콤비네이션으로 팔도 삐뚜름하게 되어있던것을 바로 세우기
에이밍이 멀어야 밀어내는 타이밍과 맞게 된다



이것 말고도 몇가지 주의점이 있지만
아직은 연구하며 다듬는 과정이라 발언을 아끼고 가업비밀로 삼아볼까 합니다 ㅎㅎ



지금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으로는,
지난 주말부터 정형화된 폼으로 연습하다보니
다른 배럴을 던져도 같은 자세로 던지게 되고 있습니다
배럴이 바뀌면 쥐는게 어색해져서 폼이 바뀌는데 이번엔 그게 좀 적어졌네요

그리고 스틸다트도 덩달아서 샷이 좋아졌습니다
3월부터 PDC ASIAN TOUR 가 시작되는데,
이 대회도 시야에 두고 연습하다보니 두 마리 토끼를 쫓는게 되고 있지만
그래도 엉망진창으로 다른 샷을 하고 있지는 않아서 한달정도 몸에 붙이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름 오늘 연습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내일은 머신에서 성과 확인해보고 문제점 찾아봐야죠

그럼 모두들 즐거운 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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