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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26년 1월 9일자 그립, 테이크백 기록

이전의 기록 내용과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날그날 컨디션이나 몸 상태에 따라 바뀌는 부분도 있기에 기록한 날짜 기준으로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내용으로 기재합니다.
+와 -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이더라도 그 변화폭이 점점 줄어들다가 하나로 수렴하는 쪽으로 잡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립 준비
엄지의 1관절과 검지의 0관절을 붙인다
이 때, 엄지는 살짝 손바닥쪽으로 이동하는 쪽이 손이 편하고 자연스러움
엄지 손톱 옆 중간부분과 검지 1마디 중간부분 피부로 배럴을 “가볍게” 조여준다.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배럴을 조인 상태로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손을 내리고 손목을 뒤로 젖히면 배럴이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회전하며 팁 부분이 3,4손가락 끝 사이에 걸쳐지게 된다. 이 때 엄지와 검지는 보드 방향을 향한다.

테이크백 준비
더이상 이 각도에서 배럴이 회전하지 않도록 엄지와 검지를 살짝 더 조이면서 손과 배럴 사이의 그 각도를 유지시킨 상태로 어깨를 중심으로 살짝 팔을 회전하며 들어올린다
평소 연습하던 각도가 나오면 팔꿈치를 고정하고 팔 하박만 접어올린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가 올라오지 않도록 한다. (중요!!)
이 과정은 2단계로 나누어 팔을 접는 이미지가 된다.

손이 올라오면 스로잉 포인트를 지나게 되는데, 
이 때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는 느낌을 체크한다. 손목을 젖힌게 풀리게 되면 손바닥이 하늘보다는 정면을 향하게 된다.

표적을 계속 주시한 상태에서 위의 테이크백을 하다보면 살짝 구부린 검지 마디 위쪽이 팔 궤적상 제일 높은 위치가 되는데, 이 때 검지 마디 위쪽을 통해 표적이 보이도록 한다.
테이크백을 하는 내내 손목이 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팔꿈치가 올라오거나 너무 아래로 숙이거나 하면 이 테이크백 중 시선상에 손이 가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이 충돌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되어야 하고 그립부와 팔꿈치는 가능한 수직으로 만들어야 어색함이 적어진다.
팔꿈치가 손보다 바깥에 있으면 좌우로 많이 빠지게 되므로 팔꿈치가 벌어졌다는 느낌이 들면 잠시 뒤로 나와서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팔꿈치를 과도하게 올렸을 경우에 경험한 문제
팔꿈치가 이상적인 위치보다 올라와있기에 팔꿈치를 사용하며 팔을 펴는 동작이 어색해진다. 평소 팔꿈치 사용하던 것 보다 적게 사용하니 불편함과 어색함이 함게 느껴지고 배럴 비행도 이상해진다.
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손목과 손가락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점점 타이밍을 어긋나게 연습하게 된다.

배럴 위치가 시선보다 높아지기에 포물선의 상승구간이 작게 그려지며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샷으로 타이밍이 조정된다.
손에서 배럴을 놓는 타이밍이 어긋나는 케이스가 많아지며 상하탄이 많이 발생한다.

2025-10-05

준비자세의 디테일 챙기기 - 팔을 좀 더 뻗은 상태에서 시작해보자

최근 자각할 정도로 스로잉을 안정화 시키고 있습니다.

큰 줄기는 찾았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아직 잡지 못 하고 있고
그것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가며 던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과거의 스로잉과 같은 요소가 나오게 되면
몸은 기억하고 있지만 머리에서 막혀있어서 떠올리지 못 한 채
마치 봉인된 것 같은 요소들이 [딸칵] 하고 봉인이 풀리면서
관련된 연습법, 가르쳐주던 것 등 세세한 것 까지 되살아 나는 기분입니다.

여기에서 최근 되찾은 요소 중 하나는
준비자세 - 에이밍에 관련된 것으로,
과거엔 좀 더 팔을 뻗은 상태에서 에이밍 했었는데
어느샌가 팔을 수직으로 세우듯 에이밍을 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것이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수직으로 세운 상태보다 팔을 편 상태에서 준비를 하기에
테이크백의 거리(배럴 이동거리)를 생각해보면
테이크백을 더 깊이 잘 땡겼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테이크백의 시간도 길어지기에 심적 여유를 갖고 당길 수 있게 됩니다.

입스 현상에 시달릴 때엔 쫒기는 기분으로 테이크백을 하고
그 기분이 스로잉에도 이어지며 조급한 샷이 나오곤 했다면
지금 연습중인 자세는 그에 비해 여유있는 테이크백으로
마음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면서 불안감을 내리고
입스 현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자세에 유사한 선수로는 휴고 선수,
오늘 우연히 본 미츠히코 선수가 있다고 봅니다.


휴고 선수
과거에는 에이밍 과정에서 이렇게 뻗지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 경기영상 보다보니 이렇게 좀 멀어졌네요



타츠나미 미츠히코 선수도 캡쳐화면에선 잘 느껴지지 않지만
영상으로 보면 살짝 뻗은 상태에서 자세를 세팅하고 체크스윙 후 던지고 있습니다.


자세의 장단점이 있다기 보다는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자세가 있다는 것을 알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순안 선수의 경우, 거의 완전히 뻗은 위치에서 팔을 접은 뒤 던지곤 합니다
이 선수도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자세가 잘 맞기에 
이렇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한가지 요소 - 팔을 좀 더 뻗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스로잉 - 을 찾은 것이
최근 제일 큰 업적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아직 못 찾은 요소들을 찾기 위해 좀 더 연습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4-03

연말부터 월별 레이팅을 통해 본. 입스? 자세불량? 이야기.

그동안 있었던 일을 가볍게 기록하려 합니다
지금이야 회복기이지만, 다신 겪고 싶지 않네요.


월별 레이팅 추세를 보면 작년 10월 11월에는 20 초중반 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이때 즈음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전주대회가 있었던 것이 10월 13일.
그런데 10월 초 즈음부터 갑작스럽게 팔이 굳는 현상이 나오기 시작한 것.
대회를 앞두고 부득이하게 에이밍 없이 팔을 바로 접어올리고 던지는 스로잉으로 전환.
이미지적으로는 약간 루크 리틀러 선수 자세를 모방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일단 테이크백 자세에서 멈추는 현상은 스로잉 자세 변경이란 방법을 통해 대충 때우기 방식으로 덮었지만, 이것으로 되었다며 안일하게 생각해서였는지 바꾼 자세에서도 조금씩 문제가 나오더니 연말되면서 대폭발.
그나마 다행인 것은 POL 경기가 집중되었을 땐 억지로 버티다가 예선 거의 끝날 때 터졌다 정도겠네요.

그래서 12월 내리막길을 겪으면서 1월부터 2월까지는 거의 봉인하다시피 하고 카운트업 불 던지기만 했습니다.
샵도 잘 안 나가고 매치는 미루면서 팔이 멈추는 원인 분석과 어떻게 던져야 팔이 멈추지 않는지를 연구,

2월 말 즈음 조금씩 던져지면서 매치는 가볍게, 최소한으로 게임하고 주로 불 던지기 위주로 동작 회복에 집중.
이 시기엔 하루 레이팅이 12-14정도 나오곤 했었네요. 매치를 거의 안 해서 레이팅이 유지된 것이었습니다.

3월 되면서 레이팅이 좀 내려갔지만, 1,2월에 매치를 안 해서 레이팅이 안 내려갔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레이팅이 오르기 시작. 평균 레이팅 15-16정도 던지면서 불안정한 증세가 나아지고 팔이 멈추는 것이 거의 없어진 것에 맞춰서 다시 에이밍을 하며 던지는 자세로 되돌아왔습니다.

에이밍을 반년정도 안 하다가 다시 하려니 낯선 자세였는데, 꾸준히 던지다보니 조금씩 과거 자세에 관한 기억을 몸이 되찾으면서 좀 더 회복세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보다 이번 주에 더 잘 던지고
어제보다 오늘 좀 더 잘 던지게 되네요.


원인 분석입니다.
1. 스로잉을 너무 정형화 시키려고 했다.
내 스로잉 자세를 분석하고 이론을 만드는 과정에서 거꾸로 이론에 맞춰 던져보려고 했다.

이 부분은 내 스로잉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걸 하면 좋고 이걸 하면 안 좋았다를 넘어서서 틀에 가둬버리려는 시도를 했었고, 자연체에서 멀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인 스로잉과 자세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고, 메카니즘 또한 오차를 무시하고 이론에 맞춰 몸을 바꾸려던 시도가 있었다는 해석이 되었습니다.

2. 배럴을 많이 바꿨다.
한 번 정한 배럴을 오래 쓰지 않고 이것저것 바꿔가며 던지며 샷을 꼬이게 했던 것.
하나의 배럴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여러 배럴마다 조금씩 서로 다른 스로잉을 반영하느라 하나의 기준이 흐트러졌다는 이야기.
한 번 던져보고 나와 많이 어긋나는 배럴이라면 초반에 정리해버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 된다라는 결론입니다.
완전 다른 배럴로 정착하지 않는 이상은 비슷한 종류로만, 되도록 한가지 배럴만 던져야 합니다.

3. 스틸다트 스로잉에 힘이 들어감
블랙 프라이데이때 구매한 여러 배럴을 던져보는데 궤적 등이 맘에 안 들기에 나도 모르게 힘줘서 던지는 버릇이 생겼고, 그러면서 스로잉 궤적, 타이밍 등이 전부 어긋남이 발생.
이것이 자세 악화를 가속시키는 바람에 팔이 아예 굳어버리는 문제로 이어짐.

특히 작년 중순부터 스틸리그 자주 참가하면서 스틸다트를 많이 던졌는데, 집 구조상 팔꿈치를 들어서 에이밍 하는 버릇이 생기게 되었고, 소프트다트와 스틸다트 자세가 미묘하게 어긋나며 서로 다른 스로잉을 하고 있었다는 것.

이 부조화가 최초이자 주요한 근본 문제였고, 이 부조화를 뒤늦게나마 깨닫고 고치면서 회복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할지,
주변에 적절한 조언을 해 주는 귀인들 덕분에 회복의 실마리를 잡았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내 스로잉을 되돌아보고 좀 더 내 스로잉을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로 여기고 바닥을 단단하게 다져서 위를 향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