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3

다트강좌? 5. 팔로스로우. 손목을 펴고 손등을 하늘로

팔로스로우
스로잉이랑 동시에 이루어 지는 동작이지만
굳이 팔로스로우라고 칭한 것은 스로잉 후 확인 가능한 것이 이 손목 사용이기 때문입니다.

팔꿈치를 사용하면서 곧잘 잊어버리는 것이 이 손목 사용이고
팔꿈치와 손목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익히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팔꿈치와 손목이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지면 그 때 부터 실력이 급상승되면서
승부의 재미에 흠뻑 취해서 다트에 더 빠져들게 되더군요.


우선 에이밍 할 때엔 손목을 뒤로 꺾으며 쥐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다트를 날린 후엔 손목이 앞쪽으로 향해있곤 하죠
이 타이밍을 어디로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뒤로 꺾여있던 손목을 앞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이
팔꿈치를 펴는 동작 중 어떤 타이밍에 맞춰지느냐에 따라
다트에 얼마나 힘이 실리고 가속이 붙는지가 결정됩니다

제 경우엔 팔꿈치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에 손목이 순식간에 돌면서 다트를 밀어내며 
손등이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로 표적을 지향합니다

이 때 마지막에 손등이 하늘을 보지 않는다면 팔꿈치에 살짝 통증이 오기도 하며
자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아프기 전에 잘 챙기도록 합시다.



나름 잘 그려졌으니 한 번 더 우려먹어야죠

제 경우엔 파란색 위치가 에이밍 위치이자 손목을 돌린 위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디라고 할 수는 없는게 아직은 자세를 다듬고 있다보니 
좀 왔다갔다 하는게 있네요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테이크백의 첫번째 검은색과 두번째 검은색에서 가속을 붙이고
두번째 검은색 위치와 파란색 위치에서 팔꿈치가 올라오면서 2단 부스터
동일한 구간에서 손목까지 돌리며 3단 부스터가 터지면서
다트를 빠르게 날리는 것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게 워낙 짧은 순간이라 감각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해야하나
본인의 리듬이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던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트가 손에서 나가는 느낌이나 궤적,
특히 다트가 박히는 소리 등은 옆에서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날아간 다트와 이상하게 날아가 박힌 다트는 차이가 큽니다.


글 쓰다보니 이 리듬을 찾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는것도 제 연구 숙제 중 하나가 되겠네요.

다트강좌? 4.스로잉. 직선구간을 만들어 주자

손목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A 레이팅이 될 수 있었고
꾸역꾸역 AA 레이팅까지도 달 수 있었지만,
성장의 벽을 느끼고 자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일 큰 자세 변화는 직선으로 미는 구간이 생긴 것.
과거에는 팔꿈치를 고정하고 던지는 것 만을 생각했었지만
다트를 좀 더 빠르게 밀어내기 위해선 
팔꿈치를 사용하며 손끝을 빠르게 미는 것이 필요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팔을 과도하게 뻗으려다간 팔꿈치 관절의 가동범위를 넘어가며 다치게 되니
부상에 조심하면서 감을 익히도록 합시다

다트에 가속을 붙이는 것은 손목을 돌리는 힘이나
하박을 빠르게 돌리는 근육의 작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팔꿈치를 밀어올리면서 직선운동으로 바꿔주는 기구적 동작임을 이해하고
이 동작을 본인의 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되면
큰 힘 들이지 않고도 다트를 던질 수 있게 됩니다

연습량이 많아지고 자신감이 붙으면 이미 다트는 꽂혀 있고,
그 꽂혀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동작으로서 다트를 던지는 것이 되어버리는 기분이...



허접한 그림판 등장합니다

팔꿈치를 고정하고 던질 때

상기의 그림은 팔꿈치를 고정하고 팔만 휘둘렀을 때의 스로잉입니다

스로잉 타이밍의 어긋남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고
이것이 컨디션 차이라고 생각하며 던지곤 하지만,
그냥 감으로 던지는 것이죠
BB 레이팅일 때의 버릇이었습니다

감이 너무 좋은 날에는 마스터도 나오지만 
반대로 감이 안 잡히고 헤매면 C 레이팅도 가볍게 찍으며
실력이 오락가락하다가 BB-BBB 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기에 이 샷을 하곤 했습니다



이것이 바뀐 후의 대략적인 샷 입니다

테이크백 위치에서 가속을 시작할 때엔 팔꿈치가 고정되어있다가
던지는 방향에 맞춰 자연스럽게 팔꿈치가 펴지며 가속을 도와줍니다

위에서 언급한 팔꿈치 고정 샷과는 다른 점은,
1. 파란색,보라색,주황색의 어느곳에서 놓더라도 어느정도 일정하게 날아간다
2. 반원의 정점 이후에 내려가는 구간이 없기 때문에 과도하게 아래로 빠지지 않는다.
3. 팔의 회전속도 + 팔꿈치로 인해 펴지는 속도가 더해지면서 스피드가 빨라진다

에이밍이 정확하면 그 곳에서 정말 작은 어긋남만이 발생하고
빨려들어가듯 모여서 박히게 됩니다.

아래의 링크는 몇 달 전에 스스로 자세 분석해볼까 하고 찍어둔 영상입니다


이 당시엔 좀 신중하고 정확히 넣는다는 생각으로 던졌지만
지금은 여기서 더 경쾌하게 던지려고 자세를 좀 더 연구중입니다
경쾌하게 던져서 원하는 대로 들어가면 점점 기분이 고양되는 것이 있다보니
스스로에게 버프를 주는 듯한 효과가 생기더군요.

2021-01-02

다트강좌? 3.테이크백. 배럴을 눈 옆으로 최대한 당겨보자

테이크백은 중요합니다.
테이크백은 중요합니다.
궁서체로 쓰고 싶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테이크백이 깊어지면서 샷의 깊이가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체감했기에
테이크백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샷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크백은 과도할 정도로 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당길 필요는 없고, 정확히 당기는 것에 집중합니다

양궁을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활 시위를 당겨서 입술에 닿게 하는 것으로 에이밍과 테이크백을 동시에 수행하는데
그 테이크백을 급하게 하지 않고 본인의 리듬을 갖고 합니다
그러나 그 위치는 최대한 당긴 위치를 고수합니다.

다트도 마찬가지.
양궁에서와 같이 깊숙히 당길수록 그 반동으로 팔을 펼 수 있고
그 스피드가 다트에 실려 날아가게 됩니다


충분히 잘 당긴 테이크백으로 인해
팔의 이두박근이 하박에 눌리며 압축이 되고 
이 압축된 근육의 탄성에 튕기며 가속한 팔의 속도는 힘을 주지 않아도 빨라집니다
이 속도는 테이크백에서 당길때 생긴 반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별도의 가속력을 붙이기 위한 힘은 작용하지 않아서 목표한 위치로 그대로 날아갑니다

이것이 샷의 안정성을 더 좋게 해 주는 테이크백의 숨은 기능입니다.

간혹 테이크백 없이 던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선수들은 경력이 엄청나거나 바디컨트롤이 남다른 선수라고 봅니다

혹은 다트 무게가 은근 무거워서 배럴의 무게가 알아서 가속을 붙이는데
이건 좀 다른 스로잉 방법이라서 접근방법이 다르니...
우선은 기초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크백의 연습방법
1. 팔꿈치는 편하게 늘어뜨린다.
2. 다트를 눈 높이에서 쥐고 광대뼈에 엄지손가락이 닿도록 최대한 뒤로 당긴다
    이 때, 팔꿈치는 살짝 아래쪽을 향하게 한다. 
3. 배럴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에 신경쓴 상태로 앞으로 민다

야구다트 아니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야구다트가 아닙니다.
야구다트는 어깨가 뒤로 빠지고 오버핸드로 던지는 것이고,
이 자세는 다트의 테이크백을 깊숙히 한 자세 입니다
실제 경기에선 이렇게 깊게 던지진 않지만, 
여기서 말하는 깊숙한 테이크백을 경험해볼 필요가 있기에 이런 자세로 던지는 것 입니다.



PDC 최다 우승을 했던 필 테일러나
방금 PDC 8강 경기에서 우승한 개리 앤더슨의 자세도 테이크백을 깊숙히 가져갑니다
다른 선수들의 테이크백이 얕아보이는건 근육 때문이 아닐지....




필 테일러 선수의 자세 관련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_qJ8vgWU4


다트강좌? 2. 에이밍. 자세는 편하게. 팔은 좀 멀리 뻗어보자

수년간 다트를 던져온 선수라면 어떻게 에이밍을 해서 던져도 상관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에이밍 위치에서 테이크백을 통해 스로잉을 위한 에너지를 모으고
그 에너지를 에이밍 위치까지 밀어내면서 배럴에 가속을 붙입니다

에이밍 위치가 몸에 가깝다면 테이크백 거리가 짧아지고
짧은 테이크백으로 힘이 모자란 만큼 본인의 팔힘을 더해서 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장시간 플레이가 힘들기도 하지만
외부의 힘이 작용함으로서 원치 않는 옆방향 힘이 다트에 실릴 수 있다는게 제일 큰 문제.

작은 횡방향 힘이라도 걸리면 바로 불 바깥으로 나가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림에서와 같이 팔을 수평으로 뻗고 수직으로 세우는 것에 집착했던 적이 있었는데
제일 힘들었던 것은 팔꿈치를 수평으로 맞추려고 하다보니 어깨는 아프고,금새 피곤해지는 것.
거기에 다트는 높이 있어서 내려찍는 샷이 나왔던 것 입니다.
이 당시엔 손목 아래 팔뚝으로 에이밍해서 감으로 던졌던 시기였네요

이 자세로 하다보니 여기저기 관절이 아프곤 해서 덜 아픈 자세를 찾으려 했었는데
정답으로 나온 것이 검은 색 선과 같이 팔꿈치를 느슨하게 내리고 앞으로 뻗어서
에이밍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엔 에이밍이 엄지손톱으로 불을 반정도 가리는 것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팔을 수직으로 세웠을 때의 제일 큰 문제는 저상태에서 손목까지 꺾을 경우
다트가 코앞에 있는 상태로 에이밍 한다는 것

불을 주시하면서 초점이 흐려진 손을 불에 일치시키며 에이밍을 하는데
손이 너무 가까우니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아래는 정확성 관련 고찰입니다


그림은 원래 조준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검은 선)과
손이 살짝 어긋났을 때 옆으로 빠지는 각도(붉은 선)를 그려본 것입니다

중심선에서 손 위치가 옆으로 빠진 것은 동일하지만
시작점에서 손 위치로 직선을 그어보면 손이 가까운 경우
더 큰 각도로 옆으로 벌어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다트 경력이 길면 이것은 스로잉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아직 자세를 잡아가는 초보때에는 이 에이밍이 흔들리면서 샷이 요동치는 경우가 생기니
신경 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샷이 잡힌게 몇 달 안되어서 에이밍이 제대로 되어야
이어지는 테이크백과 팔로우스로까지 딱 맞아서 날아가는데
옛날의 어정쩡한 에이밍으로 시작하면 어정쩡한 샷이 나오는 버릇이 되살아 나곤 해서
샷이 안 나오면 에이밍을 먼저 정비하곤 합니다.



이것도 사격에 빗대서 설명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권총 사격시 코앞에서 조준하는 경우는 없죠.
팔을 길게 뻗어서 조준해서 쏩니다. 
소총 종류도 총열 끝에 가까운 위치에 조준점을 두고 그쪽에 맞춰 조준하곤 하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에이밍 자세가 본인에게 있어 몸이 편한 자세인가 입니다.
어딘가 힘이 들고 뻐근하다면 그 자세는 별도의 힘을 들이며 취하고 있는 것이기에
테이크백과 스로우 때에 그 힘이 작용하면서 다트 방향을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경기의 긴장감이 상당한데, 자세에서 오는 긴장까지 겹쳐지면
경기를 완전히 망치는 슬픈 경험으로 이어지니 
편한 자세에서 에이밍을 하는 방법을 신경써서 체크해봅시다.


2021-01-01

다트 강좌? 1. 스탠스. 오른손잡이는 불 왼쪽에서 던지자

아직 배울것이 더 많은 다트 플레이어이지만 일단은 AA20 레이팅은 찍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 가르쳐주면서 깨닫거나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스탠스 위치입니다
다트를 던지기 위해 스로우 라인에 서는데, 
한가운데 불을 던지기 위해 몸의 중심선을 불과 같은 선에 맞춰서 선다면
실제 다트를 들고 있는 오른손 (왼손잡이는 왼손)은 어깨 너비만큼 중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 대충 한 뼘 정도 차이이지만
그 한 뼘이면 소프트 다트의 경우 불에서 더블6 까지의 거리가 생기네요

사람의 몸은 다트를 최단거리로 날리려고 하는데(검은 선)
다트 시작점은 오히려 멀어진 거리(붉은 선)니
그 괴리감을 콘트롤 하려고 좌우로 빠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바디콘트롤이 능숙하다면 이런 문제는 별 것 아니겠지만
변수가 많이 생기는 초보 - 중수 정도에서는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 써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 때 질문받는 것 중 하나가
몸이 왼쪽에 있어서 다트를 옆으로 날려야 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제 경우엔 보통 45도정도 오픈 스탠스로 서고
오른팔을 앞으로 뻗어서 에이밍 하는데 거기에 맞춰 오른발에 약간 체중을 실으며
우측 전방으로 몸을 기울여서 섭니다

대회영상 보시면 선수들마다 차이가 좀 있지만
오른손잡이 선수는 오른발이 중심라인에 맞춰져있곤 합니다


이것과 비슷한 것으로 사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어깨에 개머리판 견착하고 고개를 우측으로 꺾어서 뺨을 개머리판에 대면서
시선을 사선에 일치시키는게 필요합니다.

소총의 사선은 총열로 인해 결정되도록 되어있고
그 시작점은 우측 어개에 견착하며 잡혀있으니 사선은 고정이 되어있는 것이고
시선을 사선에 얹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맞추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죠.

사격의 경우엔 영점사격을 하게 되어있지만
다트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던지는 것이니 불 연습을 통해
스로우라인 어디쯤에서 던지는게 좋은지 시험해 보는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