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강좌? 5. 팔로스로우. 손목을 펴고 손등을 하늘로

팔로스로우
스로잉이랑 동시에 이루어 지는 동작이지만
굳이 팔로스로우라고 칭한 것은 스로잉 후 확인 가능한 것이 이 손목 사용이기 때문입니다.

팔꿈치를 사용하면서 곧잘 잊어버리는 것이 이 손목 사용이고
팔꿈치와 손목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익히는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팔꿈치와 손목이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지면 그 때 부터 실력이 급상승되면서
승부의 재미에 흠뻑 취해서 다트에 더 빠져들게 되더군요.


우선 에이밍 할 때엔 손목을 뒤로 꺾으며 쥐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다트를 날린 후엔 손목이 앞쪽으로 향해있곤 하죠
이 타이밍을 어디로 잡느냐가 관건입니다

뒤로 꺾여있던 손목을 앞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이
팔꿈치를 펴는 동작 중 어떤 타이밍에 맞춰지느냐에 따라
다트에 얼마나 힘이 실리고 가속이 붙는지가 결정됩니다

제 경우엔 팔꿈치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에 손목이 순식간에 돌면서 다트를 밀어내며 
손등이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로 표적을 지향합니다

이 때 마지막에 손등이 하늘을 보지 않는다면 팔꿈치에 살짝 통증이 오기도 하며
자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아프기 전에 잘 챙기도록 합시다.



나름 잘 그려졌으니 한 번 더 우려먹어야죠

제 경우엔 파란색 위치가 에이밍 위치이자 손목을 돌린 위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디라고 할 수는 없는게 아직은 자세를 다듬고 있다보니 
좀 왔다갔다 하는게 있네요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테이크백의 첫번째 검은색과 두번째 검은색에서 가속을 붙이고
두번째 검은색 위치와 파란색 위치에서 팔꿈치가 올라오면서 2단 부스터
동일한 구간에서 손목까지 돌리며 3단 부스터가 터지면서
다트를 빠르게 날리는 것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게 워낙 짧은 순간이라 감각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해야하나
본인의 리듬이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던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트가 손에서 나가는 느낌이나 궤적,
특히 다트가 박히는 소리 등은 옆에서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날아간 다트와 이상하게 날아가 박힌 다트는 차이가 큽니다.


글 쓰다보니 이 리듬을 찾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는것도 제 연구 숙제 중 하나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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