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강좌? 3.테이크백. 배럴을 눈 옆으로 최대한 당겨보자

테이크백은 중요합니다.
테이크백은 중요합니다.
궁서체로 쓰고 싶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테이크백이 깊어지면서 샷의 깊이가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체감했기에
테이크백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샷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크백은 과도할 정도로 당기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당길 필요는 없고, 정확히 당기는 것에 집중합니다

양궁을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활 시위를 당겨서 입술에 닿게 하는 것으로 에이밍과 테이크백을 동시에 수행하는데
그 테이크백을 급하게 하지 않고 본인의 리듬을 갖고 합니다
그러나 그 위치는 최대한 당긴 위치를 고수합니다.

다트도 마찬가지.
양궁에서와 같이 깊숙히 당길수록 그 반동으로 팔을 펼 수 있고
그 스피드가 다트에 실려 날아가게 됩니다


충분히 잘 당긴 테이크백으로 인해
팔의 이두박근이 하박에 눌리며 압축이 되고 
이 압축된 근육의 탄성에 튕기며 가속한 팔의 속도는 힘을 주지 않아도 빨라집니다
이 속도는 테이크백에서 당길때 생긴 반동으로 발생한 것으로,
별도의 가속력을 붙이기 위한 힘은 작용하지 않아서 목표한 위치로 그대로 날아갑니다

이것이 샷의 안정성을 더 좋게 해 주는 테이크백의 숨은 기능입니다.

간혹 테이크백 없이 던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선수들은 경력이 엄청나거나 바디컨트롤이 남다른 선수라고 봅니다

혹은 다트 무게가 은근 무거워서 배럴의 무게가 알아서 가속을 붙이는데
이건 좀 다른 스로잉 방법이라서 접근방법이 다르니...
우선은 기초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크백의 연습방법
1. 팔꿈치는 편하게 늘어뜨린다.
2. 다트를 눈 높이에서 쥐고 광대뼈에 엄지손가락이 닿도록 최대한 뒤로 당긴다
    이 때, 팔꿈치는 살짝 아래쪽을 향하게 한다. 
3. 배럴을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에 신경쓴 상태로 앞으로 민다

야구다트 아니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야구다트가 아닙니다.
야구다트는 어깨가 뒤로 빠지고 오버핸드로 던지는 것이고,
이 자세는 다트의 테이크백을 깊숙히 한 자세 입니다
실제 경기에선 이렇게 깊게 던지진 않지만, 
여기서 말하는 깊숙한 테이크백을 경험해볼 필요가 있기에 이런 자세로 던지는 것 입니다.



PDC 최다 우승을 했던 필 테일러나
방금 PDC 8강 경기에서 우승한 개리 앤더슨의 자세도 테이크백을 깊숙히 가져갑니다
다른 선수들의 테이크백이 얕아보이는건 근육 때문이 아닐지....




필 테일러 선수의 자세 관련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_qJ8vgW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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