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코씨의 발 밑에는 시체가 묻혀있다

제목이 무척 자극적이다
뭔가 학교 내 이지메 등으로 자살을 하거나 그에 준하는 뭔가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재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도 하고

그러나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한 소년이 차에 치어 죽은 고양이 사체를 묻어주려고 수습하려는데
도움 요청에 바로 응답하는 한 소녀.

이 둘이 주역이라고 생각했지만 뒤이어 등장하는 한 여성.
이 여성과 소년의 대화가 이상하다
시체에 관심을 갖는 특이한 사람

이 여성이 주인공. 쿠죠 사쿠라코.

표본사라는 직업을 갖고 주로 하는 일은 표본용 뼈 수집과 복원 등


주인공이라기보다는 관찰자이자 사쿠라코의 행동을 제어하는 소년, 코타로는
사쿠라코를 도와 사체를 찾으러 돌아다니곤 한다.
유난히 사쿠라코와 함께 있으면 뼈를 쉽게 찾는다고는 하지만
그날따라 사람의 뼈를 발견하고 만다

그렇게 경찰을 부르고 뼈에 남겨진 단서들을 조합해서
해당 사건을 손쉽게 해결하는데...

그로부터 크고 작은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


추리극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그 단서를 뼈나 사체에 남겨진 증거를 위주로 수집한다는게 독특한 매력을 안겨준다

첫 화에 왜 이걸 소개해주나 싶었던 나비모양 뼈 이야기가 큰 이야기의 줄거리가 되어
하나부사라 불리는 범인의 존재의 실마리를 잡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꽤 재밌게 봤었기에 후속편도 애니화 되었으면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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