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Bad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 드라마.

초반부는 무척 지루하다.

그러나 초반에 인물 성격과 배경 등을 파악 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그 때 부터는 끊을 수가 없는 매력 넘치는 작품이었다.

과거 국내에서도 제약회사 직원이 감기약 등으로 마약 만들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 다루던 마약이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되는 것이라고..

작품 전체적으로 마약에 손을 대면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가 불행해진다는
메세지를 전달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반의 반전이나 위기 등에 비해
후반부에선 예측 가능한 전개가 많았던 것이 조금 루즈해 지는 면이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

그러나 스토리 내내 깔아두었던 복선들을 마지막에 다 회수하며 마무리 지었던 점이
후련한 기분을 안겨준다.

넷플릭스에서 베터 콜 사울이 있는데
작중에서 범죄에 연루된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만든 외전격인 듯.

아마 이걸 이어서 보지 않을까 싶다.



줄거리



평범한 화학교사인 월터 화이트는 어찌보면 찌질한 삶을 살고 있다.
부업으로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수업시간에 꾸짖었던 학생 차를 닦질 않나
세차장 주인은 사소한 것으로 갈구질 않나

게다가 처제의 남편은 수완 좋은 마약단속국 형사.
자신의 생일날조차 주인공이 되지 못 하고 그의 말발에 구석으로 밀려난다.

그런 와중에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된 월터.
그는 자신이 죽을 것을 가정하고, 돈을 벌어둬야겠다고 생각 하던 중,
마약단속시 압수한 돈이 엄청나다는 것을 떠올리고
마약단속 현장 견학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도주하던 과거의 제자 제시를 목격하고
게다가 어설프게 마약을 제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길로 그는 제시를 찾아가 직접 마약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런 이중생활로 인한 갈등,
범죄조직과의 연루 등
평온했던 삶과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는 월터 화이트.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 자신의 삶에 걸림돌이 된다면
가차없이 처분 해 버리는 괴물이 되어있었다.

그런 그가 자신이 벌인 일을 마무리 지으며 전체 5시즌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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