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뒤에는 천사가 묻혀있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97006823

간만에 불쾌함 가득한 만화 봤다.

카케구루이에서 도박에서 질 경우 개/고양이로 취급하는 그런게 있긴 하지만
그보다 더 악랄한 왕따와 그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남을 발로 차 버리는 그런 이야기
담임선생조차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꾸민 모습만 보고 진실을 외면한다.

이게 정녕 초등학생인가,
일본의 초등학생은 이렇게 절망스럽게 지내는가 등등의 별별생각이 다 든다
물론 픽션이겠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몸서리 쳐질 정도로 소름돋는다.

이런 왕따 관련 작품은 여럿 봤지만
그걸 하나로 뭉쳐두고 초등학생으로 나이대를 바꿔서 더 보기 불편하게 만든 느낌.
세부적인 왕따 아이템 등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여러 작품에서 다뤘음직한 것들을 하나로 모았다는게 불쾌함의 원천.

의외로 마지막은 싱거운? 느낌으로 이렇게 끝나겠지 싶은 대로 끝났다
성급하게 마무리 지은 것은 편집부쪽에서 이제 슬슬 끝내자 정도로 결정된게 아닌가 싶은
그런 인상이 강하게 들었다

두번 다시 볼 일은 없을 듯 한 그런 책이기에 대여 추천
오히려 비슷한 전개의 만화로 라이프가 더 낫지 않나 싶음

https://ko.wikipedia.org/wiki/%EB%9D%BC%EC%9D%B4%ED%94%84_(%EB%A7%8C%ED%99%94)
드라마화도 되었었네.. 근데 굳이 드라마로 보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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