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 배틀엔젤

닭강정에 하이볼 먹다가 9시가 넘었네? 아는형님 봐야지!
어레? 왜 안 하지?
로또는 왜 추첨 안 해?

이러다가 오늘이 금요일인것을 뒤늦게 자각하고
할 것이 없어진 붕 뜬 시간이 되어버렸는데
심야 영화에 알리타가 있던 것을 떠올렸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22시 20분
일단 가자

인근 버스정거장에서 영화관람권을 꺼내려는데 지갑이 없다?
아무리 뒤져봐도 없는 것 보면 놓고 온 것이 분명하다. 이런 멍충
부랴부랴 어플로 예매. 롯데시네마 엘페이 결제시 2천원 할인으로 1만원이다

마실 것을 사들고 영화관에 입장
손님이 은근히 많다. 끝물인데다가 의외로 괜찮다는 입소문 때문인 것 같다



21세기 폭스사에서 26세기 폭스사로 로고가 바뀌며 미래임을 암시하며 시작한다.

공중도시에서 쓰레기가 떨어지고
한 남성이 그 쓰레기 더미에서 부품을 수집한다.
그 와중에 발견한 어린 여성의 상반신 파츠

남성은 그것을 가져와 수술대에 눕히고 몸통과 조립을 시작한다

이후 깨어난 사이보그 여아
새로운 몸이 적응이 안 되는 듯 비틀거리지만 금새 적응해서 잘 움직인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다른 환자를 무료로 봐 주는 사람 좋은 의사와 간호사
자신을 주워온 남성이 이드라고 소개하고 알리타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기억이 없기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알리타.
이드는 알리타가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애처럼 걱정 가득이지만
정작 알리타는 위험해 보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구 들이댄다.

한편, 그 지역에 여성대상 범죄가 많다는 소문이 돌고
한밤중에 몰래 외출했다 들어오는 이드가 수상한 알리타.
하루는 야밤에 외출하는 그를 쫓아 미행하는데..

으슥한 골목에서 흉기를 들고 다가오는 여성을 노리는 이드.
알리타는 이드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막아서는데 그 여성이 사라지고
역으로 습격하겠다는 놈들이 등장한다

진범을 잡으려고 매복했었다는 것을 파악한 알리타.
진범들을 상대로 듣도보도 못한 체술로 순식간에 제압한다

전투상황에서 자신의 과거가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것을 인지하고
좀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자신도 헌터워리어가 되기로 결정한다
그길로 헌터들이 모이는 주점에서 한바탕 난동을 부리는 알리타
그 과정에서 재팬이라는 헌터워리어와 대립하기 시작한다

뒤늦게 알리타를 말리러 등장한 이드
그리고 바로 뒤따라 등장한 진범에 난장판이 되고 알리타는 그 전투에서 몸을 잃게 된다
다행히 이드와 다른 동료들의 가세로 코어를 잃지는 않았지만 알리타는 신체 대부분을 잃게 된다

이드는 알리타가 찾아온 광전사의 바디를 달아주는 것을 반대했었지만
몸을 잃기도 했고 전사의 본성을 살리기 위해서 광전사의 몸을 달아준다

월등한 신체를 갖게 된 알리타.
그렇게 성장해가는 알리타와 함께 하고픈 마음에
휴고는 몰래 해 오던 사이보그 부품 탈취를 그만두려 하지만,
헌터워리어 재팬이 등장하면서 피해자를 죽이고 휴고를 범죄자로 등록해버린다


재팬에게 쫓기던 휴고는 알리타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알리타는 한창 모터볼 경기 중.
모터볼에서 승리한 자는 쟈렘에 올라갈 수 있기도 하지만,
휴고의 꿈인 쟈렘에 올라가는 것을 도와주고자 참전했던 것.
그러나 모터볼 운영자는 알리타의 파츠를 노리고 함께 달리는 선수들을 매수해 둔 상태

주변의 모두가 적인 상황에서 하나하나 깨부수며 도주하다가
모터볼 경기장을 이탈해 휴고를 찾아나선 알리타
그곳에서 재팬의 이간질과 도발을 버티고 시렌의 변덕스러운 도움으로
휴고의 목만을 살린 긴급수술 후 재팬의 재 도발에 무기를 탈취하는 알리타.
이드의 도움으로 휴고는 사이보그화 되었지만 수배자의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신을 못 차린 휴고를 두고 휴고에게 쟈렘으로 장난친 벡터를 응징하러 길을 나선 알리타
그곳에서 파츠만 남은 시렌과 노바와의 대화, 그리고 그루위시카와의 전투로
과거의 자신을 떠올린 알리타
그동안 잊고 있던 자신의 목적은 쟈렘의 노바를 죽이는 것.

벡터의 몸을 빌은 노바와의 대화를 끝낸 알리타에게 온 다급한 연락
깨어난 휴고가 케이블을 타고 쟈렘으로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
그러나 그 케이블은 위험하다. 자신의 동료들도 많이 갈려나갔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었다.
휴고를 애타게 말려보지만 이미 디펜스링을 동작시킨 노바.
그 링을 피하지 못 한 휴고는 몸이 갈려나가고 알리타가 겨우 붙잡지만
팔이 떨어져나가며 휴고는 떨어지고만다.


이후 모든 마음을 접고 쟈렘으로 올라가기 위해 모터볼 경기에 참가한 알리타
그녀는 쟈렘으로 올라가서 노바를 해치우려는 자신의 임무 및 복수를 다짐하며 경기에 임하며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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