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다트판 고장

연습은 항상 불 위주로 하다보니
불 쪽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근데 생각보다 빨리 고장났다.

20g 짜리 배럴인 고메즈 no9 을 쓰고 있기도 해서 
보드판에 가해지는 충격량이 좀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만
그래도 2달가량만에 고장나는건 좀..


사진 중앙에서 상, 우측 두 군데의 센서 접점이 심하게 눌려있다

사진에서 2군데가 특히 많이 눌려있어서
이게 상시 접촉 상태가 되어있나 의심스럽기도 한데..

샤오미 다트판이 구조적으로 앞뒤에서 프라스틱 돌기가 누르는 방식이고
완충제가 없어서 그 충격이 모두 접점에 가해지는데
접점 축이 어긋나거나 해서 빗겨서 눌리면 이렇게 된 것 아닐까.. 정도로 추측 중이다

저 눌린 부분을 반듯하게 펴서 접점부를 회복하면 고쳐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봤지만
센서 앞뒤면이 중간중간 코킹되어있어서 완전히 붙어있기 때문에
굳이 피곤하게 고치려기보다는 그냥 그란보드 쓰는 것으로 선회했다

저건 나중에 다른데 옮겨 달 때에 접점 사이에 테이프를 붙여서
센서를 완전히 죽여버리면 그런대로 쓸 수 있지 않을까.

대신에 불 인식은 수동으로 해야겠지만 그정도는 감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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