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블록 , 암호화폐 , NFT.. 이게 대체 뭔가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88092


요즘 화두는 대선이 있을 것이고...
그런 논란거리만 낳는 정치 이야기보다는 또 다른 화제거리인 
체인블록, 암호화폐, NFT 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SBS 에서 취재한 이 기사는 참 흥미로웠죠.

회사에서 듣는 온라인 강좌 에서도 미래기술이라며 
체인블록 이야기를 다루기도 하고..


그래서 위키 등을 통해 좀 더 알아봤습니다.

체인블록
일정한 형태의 데이터를 블록으로 만들면
그 데이터 블록은 변환 변조 불가한 것이 된다.
이 데이터 블록을 연결하는 것이 체인과 같다 해서
체인블록이라는 용어가 나왔다.

대충 이런 설명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 - 주민번호 - 주소 등의 데이터를 정리해서
100명씩 묶은 데이터 블록을 만들고,
이 데이터블록에 일련번호를 매겨가며 연결해 나가면 체인블록이 아닐까.


암호화폐
그런데 실제 사용되는 데이터 블록은 좀 더 많은 자료가 들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블록으로 만드는 것에는 연산처리능력이 많이 필요하기에
소위 채굴이라 하는 그래픽카드 연산능력으로 그 작업을 대신하는 것이 필요불가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설비도 갖춰야 하고 전기 등을 많이 소모하기에 
그 컴퓨팅 연산력을 외주 맡기고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데이터블록 을 암호화폐 - 소위 코인으로 불리는 것과 연동시켜서 
그 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며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끌고가게 되는 것이
현재의 악순환을 이끌어낸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 이라고 하는데
디지털 작품 - 화상, 모델링, 영상 등을 데이터 블록으로 만들 때에
고유번호 등을 부여해서 이것이 원본, 진품임을 보증하는 것.

이 부분이 제일 애매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냥 복사하면 동일한 데이터가 생성되는데 굳이 NFT 를 거쳐야 하는가?

이 부분은 상기 링크의 기사를 읽어봐도 모르겠네요
디지털의 장점인 손쉬운 복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이 기술이 왜 필요한가...



개인적인 생각.

체인블록은 유용한 기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단, 연산이 점점 늘어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체인블록 기술 특성상
연산이 길다 - 느리다 - 전력소비가 많아진다가 되어버리니
현재처럼 누구나 뛰어들어 컴퓨팅 능력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은행권 공용망 같은 것에서만 사용되는 개별 체인블록으로 진화하여 사용되지 않을지.
혹은 한국 그룹내 계열사들 사이에서 회원정보 공유하기 같은 방식이라던가.


암호화폐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점점 연산이 느려지고 그에 따른 수수료가 더 발생하며
위변조 불가라느니 하는 자그마한 장점(?)이 단점에 묻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업활동시,
화폐는 그 자체가 그만한 가치를 표방하기에 일정하고 즉각적 거래가 가능하고
온라인 뱅킹도 동일한 즉각적 거래가 가능. 송금수수료도 어느정도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또한 3-5초 이내의 즉각적 거래가 가능하고 
모든 이력이 서버에 남아 관리되고 있죠.
암호화폐는 그 거래이력을 데이터블록을 만들고 연결하고 다수의 서버에 인증을 받아
그 거래를 성립시키는데, 커피 한 잔 사먹는데 이런 어마무시한 컴퓨팅 연산이 필요하다?
이건 어불성설이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꼴이 됩니다.
국가간 거래 등에 사용한다 치면 금괴나 달러, 유로 등을 실물로 옮기겠지만
거기에 소요되는 시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치 변화를 참을 수 없다 이런 핑계도 있지만
아예 거래 레이팅을 서면으로 정하고 지불 기한을 충분히 잡는다거나 하면 되는 것일테죠.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는가. 이것은 심히 부정적입니다.

단, 솔직하게 암호화폐 가치 변동을 잘 물타기 해서 돈 벌고싶다고 말하면
그런 부차적인 핑계는 필요없고 솔직함과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NFT
이것은 나름대로 활용 방법을 생각 해 봤던 것이,
DRM이 걸려있는 음악/영화/전자서적 입니다

누구나 그 데이터를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재생을 위해선 DRM 플랫폼에 결제가 필요하고 인증을 받아야 쓸 수 있지만
그 플랫폼이 망했을 경우엔 두번다시 쓸 수 없게 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체인블록으로 구매이력을 관리한다면 이런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A사에서 구매한 전자책이 있는데, A사가 서비스 중단이 되면
B사에 정가의 1~2%가량의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서 B사에서 이어서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죠.
그럼 파는 놈 따로, 운영하는 놈 따로로 제각기 놀지 않느냐. 하겠지만
플랫폼에서 체인블록 작업을 각자 해야 하기에 결국 수수료는 분배할 필요는 생기리라 봅니다
이것이 NFT와 연관이 어느정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체인블록만 있으면 되지 싶기도 하지만
딱히 활용 방안으로는 생각이 잘 안 나네요.


무엇보다 신 기술이라고 하면 빠르고 정확하고 효율적이어야 하는데
대체화폐라고 이름 붙은 것에 비해 느리고 비효율적이란 점이 용서가 안 되는 점이죠.
과거엔 나사에서 뭔가 프로젝트 할 때에 그리드 컴퓨팅으로 했었던 것을
채굴이라는 이름으로 전기를 낭비만 하는게 좀 많이 애석하기만 할 뿐입니다.

화폐라면 그 자체로 거래를 해야 하는데 
투자라는 이름으로 도박성으로 뛰어든 사람밖에 없고 거래활동이 없죠.
QR코드로 결제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면 그냥 이게 나은 것 아닐까요.
암호화폐는 송금수수료가 없다느니 하지만 수수료 개념으로 등장한 것이 암호화폐인데
뭔가 모순된 느낌이 찝찝하기도 하네요.


잘 모르는 초짜가 대충 써 봤습니다
가끔 의미없이 글을 써보고 싶어지는 때가 있어서 가볍게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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