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이 좀 잘 되었네요... 역시 다트는 리듬



엊그제랑 어제 좀 미묘하게 안 되던 것이 
허리를 과도하게 숙인 어색한 자세 때문이라는 인식도 있었고,

테이크백이 얕아진 문제, 그리고 불필요한 힘이 들어간 것 등을 교정했더니
성적이 조금 잘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던지던 리듬을 되찾았던게 제일 기쁘네요.


스탠스가 어떻네, 그립이 어떻네, 에이밍이 어떻네...
잘 안되면 신경쓰이는게 많아집니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다트를 일정하게 던지는 데에 중요한 것은 리듬.

물론 본인의 몸에 잘 맞는 스로잉의 어레인지는 있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것(스탠스 에이밍 그립 테이크백 팔로우스로 등)이 갖춰진 다음에는 
샷 리듬입니다


본인은 미묘하게 달라진 스로우 리듬을 눈치채지 못하더라도
장시간 함께 다트를 던져온 동료들은 바로 눈치 챕니다
[던지는게 좀 이상한데..?]
좀 더 높은 경지에 오른 선수일수록 중급자들의 그 불협화음이 너무 눈에 밟힐 것입니다.

그 미묘한 리듬의 오차를 다시 본인의 리듬으로 되돌리는 것 만으로도
샷의 정확성이 올라갑니다


보통은 릴리즈 포인트가 너무 늦어지기 때문에 하탄이 나게 되고
그 하탄을 보정하기 위해 팔에 힘을 더 준다던가,
급하게 던진다던가,
에이밍을 오조준을 하는 등의 미봉책을 찾게 되지만...
그럴수록 천천히 돌아가도록 합시다

불 100개 던지기에 도전하면서 본인만의 리듬을 느끼고 되살리는 데에 집중하면
그것 만으로도 다트가 모이게 되고, 
그 때 비로소 미세 조정이 가능해 지는 것이죠.


보통 샷이 오락가락 하는 경우, 
손목을 사용해서 던지는 릴리즈 포인트가 적정 포인트보다 늦습니다
좀 더 정확히 던지고자 팔을 더 뻗어가면서 손목으로 잡아 채는데,
다트가 몸에서 멀어질수록 오차가 커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다트보드에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놓는 것이 더 정확성이 떨어진다니,
이것은 아이러니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진실.

샷이 전처럼 잘 안 나온다면
좀 더 빨리 놓는 것에 집중해서 던져보도록 합시다.
적정한 리듬을 찾게 되면 그 리듬을 몸에 새겨넣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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