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형태를 기억하자

 대회 끝나고 긴장 풀리기도 하고

먹고 노느라 연습 잠시 쉬기도 하고

대충 던지면서 좀 보냈더니 자세가 좀 무너져버렸습니다


아...ㅅㅂ... 이라고 생각해봐야 소용은 없고

뭔가 미묘하게 배럴을 잘 못 밀어내는 감각.

요렇게 던졌던 것 같은데? 라는 감각적인 부분으로는 

미묘하게 어긋난 부분이 점점 자세를 갉아먹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립이 딱 잡히니 평소 연습하던 샷이 부활!


제 경우엔 엄지와 검지의 그립부 (1관절부)에 배럴을 얹되

손목에서부터 만들어지는 "기분좋게 밀 수 있는"각도가 있는데

이 각도를 무시한 그립을 잡게 되면 엉성하게 날려버리고 마는 것이죠


아직 그립을 좀 더 명확히 잡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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