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첫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이른 퇴근을 했습니다.
5레그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
크리켓 초반에 샷 컨디션 난조로 상대에게 상위 영역을 많이 뺏기고 시작한게 패인이었네요.
불로 바득바득 쫓아가 보기도 했지만,
상대 선수가 본인 영역 키핑을 잘 해서 패배했습니다.
아쉽지만, 완전히 엉망인 경기는 아니었기에
조금은 편하게 마음 정리를 할 수 있었네요.
작년같았으면 몇번이고 패닉에 빠졌을 상황인데
나름 고스펙으로 경기를 마쳤으니.
성장을 하긴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알아봐주는 선수들이 많아진다는 점.
온라인 대회에선 가질 수 없는 새로운 인맥이 조금씩 만들어지네요
아는 사람 통해서 새로 또 한 명 알게되고
그것이 반복되며 갑자기 많은 지인이 생긴다는 점이
조금은 즐겁습니다
다음 대회엔 좀 더 올라가서
더욱 즐거운 경기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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