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를 소중히. 가볍게 던집시다

 지난 주말 퍼펙트 예선 이후에 연습을 했던 것이 좀 과했던 것인지
팔꿈치 관절쪽이 시큰거리는 통증이 살짝 왔습니다

쉬엄쉬엄 팔을 푸는 정도로 잠깐 던지고는 있지만,
언제 갑자기 이 통증이 올지 몰라서 최대한 연습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회 당일엔 술의 힘으로 좀 둔하게 만들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네요


이 통증에 관해 짐작이 되는 부분으로는,
손가락을 과도하게 많이 쓰는 것과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샷으로 연습했던 것.

집에서 연습할 때에,
야간엔 소음 문제로 스틸 다트로 좀 던지고 있는데,
소프트에 비해 샷이 안정적이지 않다보니 
저도 모르게 손을 많이 쓰면서 힘을 주고 있던 것을 떠올렸습니다.

샷을 할 때 마다 팔꿈치 가까운 전완근 쪽에 힘이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영향이 조금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되네요

손가락, 손목의 움직임을 최하로 줄이되
동작만으로 던진다면 이런 부상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샷이 안 될 때에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간편하게 샷이 개선되다보니
무심코 이쪽에 기대게 되네요

날이 추워지면서 더더욱 관절쪽 부상이 우려됩니다
다치지 않도록 즐거운 다트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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