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루틴을 만듭시다...

 긴장을 덜 하면서 시작은 했지만

중간에 텀이 길어서 휴식한 뒤에 다시 플레이 시작했을 때,

연습하던 그 샷이 안 나오고 이상하게 튀기 시작하니 바로 패닉에 빠졌습니다


가볍게 쥐고 가볍게 톡 날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좌우로 튀는 샷에 얻어맞기 전 까지만 잘 되었네요


스탠스는 이것, 그립은 이것, 에이밍은 이것,

테이크백은 여기, 푸쉬&릴리즈 포인트는 이곳

이 루틴이 몸에 완전히 배어있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의도하지 않게 헤메다보니 자기혐오에 빠지긴 했지만

어떻게든 다시 기어올라가서 복귀하려고 다시 연습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 시점에서의 포지션 루틴을 찾아본다면,

스탠스 : 다트보드에서 45도로 몸을 틀고 오른발 뒤꿈치&바깥날에 체중 싣기

           허리를 숙이지 않고 세운 상태로 기울이기만 한다

그립 : 엄지손가락 끝에서 1/3마디부분과 검지의 첫째 관절의 옆부분

        검지로 말아서 감싸지 않고 엄지와 평행하게 옆쪽으로만 눌러서 배럴을 고정한다



에이밍 : 팔꿈치는 가볍게 내리되 하박은 수직 느낌으로 세우고 손목은 편하게 뒤로 젖힌다

           엄지와 검지로 98%의 그립력을 유지하되 중지는 팁 부분에 가볍게 얹어서 

            방향을 확인하는 정도로 한다


테이크백 : 팔꿈치 고정으로 반회전시키며 당긴다

              이 때, 그립부는 그대로 단단히 유지해서 잡스러운 움직임이 없도록 한다


푸쉬 & 릴리즈 : 테이크백 최고 깊은 점에서 엄지&검지의 그립포인트와 중지 끝으로 배럴 방향을 느끼면서 그 방향 그대로 손목을 이용해서 살짝 밀기 시작하며 최초 에이밍 위치 근처에서는 밀어서 놓았다는 이미지를 갖도록 한다

테이크백~푸쉬 타이밍은 1초도 안 되지만 본인의 리듬감을 믿고 그대로 밀어 넣는다


시합이 다가올수록 그동안 연습한게 사라지며 매번 속상함만 키워왔는데,

올해 내내 헤메던 샷을 하나로 정착시킬 수 있다면 그동안의 속상함이 헛된것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연습하면서 나만의 리듬을 내 몸에 박히도록 연습에 연습.


모두들 즐거운 다트라이프 영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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