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자세 조정 중... 대충 80% 정도?

 예전에 시원시원하게 던졌던 당시의 샷감을 되돌리려고 

꾸준하게 자세 조정하는 중 입니다


스탠스 

사이드. 오른발에 체중 싣고 왼발은 살짝 들어 발끝으로 서는 정도

이 때, 허리는 세우고 약간 뒤로 젖히듯 배를 내밀면서 선다.

(허리를 숙이는 정도가 바뀌면 궤적이 아예 달라져서 일정하게 하기 위함)


그립 

검지 끝에서 두번째 마디 관절 옆부분 (피부가 얇은 부분)과 엄지로 가볍게 잡고

중지는 배럴 끝쪽으로 길게 뻗어 팁에 살짝 얹는 자세

이 때 검지를 과하게 젖히면 손목 돌릴 때 타이밍이 제각각으로 튀게 되니 가볍게 젖히는 정도로 한다


에이밍 

엄지손톱 끝과 검지 사이의 틈으로 불이 보이도록 조정

이 때, 팔꿈치를 완전히 내린다는 느낌으로 내리고 

손목도 45도정도로 가볍게 젖힌다는 기분으로 팔을 편하게 내린다

에이밍을 했을 때 그립부는 팁 끝이 살짝 내려가고 엄지는 후방 위쪽으로 솟아있다는 이미지

배럴을 수평으로 맞추다보면 손목이 과도하게 젖혀지는 경우가 있어서 

그립을 편하게 세우는 쪽으로 자세 잡아보는 중


테이크백

깊을수록 샷이 정확해진다

엄지나 검지가 관자놀이까지 올 정도로 깊숙히 당긴다

마스크를 쓰면 걸리긴 하지만 테이크백때 살짝 손목을 옆으로 돌려주면 걸리지 않게 

던질 수 있다


샷 앤 릴리즈

테이크백을 깊게 한 상태에서 팔을 앞으로 뻗되

이미지적으로는 검지의 관절에 걸쳐진 배럴을 야구공 던지듯 

손가락을 사용해서 살짝 밀어 던진다는 느낌을 갖도록 한다

동시에 살짝 굽어있던 검지를 목표지점에 찔러넣는다는 이미지를 가지며 손가락을 편다

이 동작으로 인해 검지가 배럴의 방향성과 가속을 안겨준다


이 동작을 과하게 가져가면 집중이 분산되기에 

임팩트 순간만 관절에 걸려있는 배럴의 커팅을 느끼는 정도로 짧고 빠른 순간에 임팩트를 가져간다

팔꿈치와 손목과 손가락이 하나의 순간에 탁 펴지는 일체감 있는 동작이 필요

궤적은 살짝 내려찍는 느낌이지만 실제로 릴리즈 순간은 배럴이 위쪽으로 운동하는 중이기에

완만한 수평으로 날아가게 된다


그립 형태로는 후방그립이 편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검지를 뒤로 당기고 중지를 앞으로 빼는 그립)

실제로는 세팅 완료 후 무게중심에서 살짝 후방을 쥐는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무게중심이나 더 앞을 잡으면 요동치며 회전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포즈 적으로는 PDC 의 ICE MAN - 거윈 프라이스가 비슷하지 않을까



그립의 미묘한 차이로 인해 샷이 왔다갔다 하는 경험이 있어서

18g 스트레이트 배럴로 연습하는데 이게 정답이었던 듯 합니다

예전에 오래동안 쓰던 배럴이기도 해서 그런지 샷 조정하기엔 좋네요.


샷이 한 번 잡히면 샷에 어울리는 배럴을 찾아서 좀 더 다듬어볼 예정입니다


모두 다트 즐겁게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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