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가 바뀌었으면 영점조절을 다시 합시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거나
선수 영상을 보면서 자세에 변경이 생겼다면
영점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다트를 던져오던 리듬과 달라지기 때문에
이전 에이밍이나 과거의 리듬대로 던지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확율이 높습니다.

소총 사격 할 때의 자세를 예시로 본다면,
개머리판을 겨드랑이에 끼고 조준하고 쏘다가 
어깨에 제대로 견착했을때의 자세 차이가 생기면서 
영점 위치의 차이가 생겼다 정도의 느낌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선 영점잡기의 방법으로는,
불 한가운데를 노리고 최대한 동일한 자세로 3발을 던져서 샷이 모이도록 만듭니다.
불에 안 맞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다른 곳에 꽂히더라도 무시하고 3발을 던져야 합니다.

오조준 등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편한 자세로 3발을 던져서
3발이 모여서 꽂힌 곳과 불과의 위치 차이를 살펴봅니다.


1. 불보다 아래에 꽂힌다
  불을 목표로 던졌지만, 불보다 아래에 꽂혔다면 
  손이 내려가는 타이밍에 다트를 놓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립이 강하거나 손목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팔을 과도하게 뻗다가
  적절한 타이밍을 지나가서 놓으며 아래로 내려가는 궤적이 만들어 지는 것.
  세계 제일의 다트 선수들도 포물선을 만드는 샷을 던지고 있습니다.
  너무 직선 샷에 집착하지 말고 정확한 샷을 목표로 합시다.

2. 불보다 위에 꽂힌다
  얼마 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noobdarts.blogspot.com/2022/07/feat.html
  손목이 팔 뻗기와 리듬이 어긋나면서 손목 회전때문에 다트가 위로 솟구치면서
  더 상부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과도하게 빠른 다트의 속도 때문에 
  플라이트의 날개가 부력이 생기면서 좀 더 비행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겠네요.
  플라이트 면적이 작은 것으로 바꾸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리듬감 있게 던지는 것을 추구하기에 몸을 좀 더 조정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은, 팔꿈치가 마지막까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https://noobdarts.blogspot.com/2021/01/4.html
  https://noobdarts.blogspot.com/2021/01/5.html
  제일 우선시해야 하는 목표는 다트를 최대한 일자로 밀어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팔꿈치의 자연스러운 무브먼트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팔꿈치를 끝까지 고정하면 
  한순간의 타이밍에 다트의 궤적이 바뀌기에 일정한 샷을 날리는 것이 힘들게 됩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와, 컨디션이 별로일 때의 레이팅 차이가 심하다면
  팔꿈치 고정 샷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불의 좌우로 빠진다.
  그립을 가볍게 잡아야 합니다
  배럴을 감싸는 그립이거나, 그립력이 강해서 좌우 밸런스가 안 맞거나 하면
  그립에 따라 좌우로 확 빠지게 됩니다.

  혹은 배럴 위치와 팔꿈치 위치가 수직을 이루지 않고
  경사각이 생겼다면, 팔꿈치의 회전에 의해 기울어진 반원으로 배럴이 운동하게 되고
  팔꿈치의 각도만큼 어긋난 궤적으로 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좌측으로 많이 빠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점 잡기 순서로는 좌우로 빠지는 것을 최소화 하고
상하의 위치에 따라 타이밍과 팔 뻗는 각도 등을 조절한다면
불 위치로 영점을 이동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점잡기의 제일 어려운 점은,
착탄점에 눈이 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샷 위치 조정이 이뤄지는데
그 욕구를 무시하고 일정하게 3발을 던지는 것 입니다.


영점잡기로 불 확율이 올라가면 
다른 샷도 덩달아 정확성이 올라갑니다
영점잡기를 통해 즐거운 다트 라이프 되도록 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