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의 움직임에 집중합시다. (feat. 손목과 팔의 조화가 필요)

https://noobdarts.blogspot.com/2022/07/blog-post.html

다트를 던질 때에 어디에 집중할까? 에서
다트에 내 팔의 힘이 온전히 전달되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을 느끼기 위해선 손 끝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 끝에서 정확한 방향으로 다트를 날리고 있는지,
손 끝에서 다트가 이상하게 빠지거나 하지 않는지,
손 끝의 궤적이 다트가 날아가는 비행궤적과 일치하는지,

이것들을 느낄 수 있다면, 정확한 샷과 이상한 샷을 감각적으로 캐치해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고생했던 것 중 하나는 손목 사용하기.
참고용으로 허접한 그림판 등장합니다.

팔의 움직임과 손목 동작이 조화를 이루어서 일정한 궤적을 만드는 모습

손목 동작의 타이밍이 늦게 시작되어서 순간적으로 다트가 위로 솟구치는 궤적


테이크백 위치에서 팔 동작이 시작함과 동시에
손목도 함께 돌아가야 합니다.
다트를 실제로 놓게되는 최후의 타이밍인 파란색 선 위치까지
팔과 손목이 조화롭게 움직여야만 일정한 궤적을 만들면서 던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아래 그림과 같이 손목 타이밍을 늦게,
하지만 릴리즈 타이밍에서 순간적으로 손목을 회전시킬 경우엔
손목 스피드에 의해 다트가 위쪽으로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
상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가락에서 휙 빠져나가는 감각과도 같으면서도
다트를 미는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에 상당히 불쾌한 감각이 손 끝에 남게 되는데
손 끝에 집중을 하지 않았다면 다트 착탄 위치만을 보게 됩니다.

현상만 봤을 경우엔, 상탄 발생 이유를 손목 타이밍이 빨랐다고 생각하게 됨으로서
팔을 좀 더 뻗으며 손목을 늦게 회전시키게 되거나
릴리즈 타이밍을 더 늦게 가져감으로서 아래쪽으로 꼴아박는 하탄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을 교정하겠다고 등장하는 문제점으로는
에이밍 포인트가 위로 올라가며 아래로 내리찍는 샷,
팔을 강하게 휘두르며 다트 스피드를 올려서 위로 띄우는 샷,
손목을 더 강하게 휘두르면서 다트를 좀 더 앞으로 밀어 꽂으려는 샷

그 어느쪽도 바람직하지 않은 샷으로 전환되는 것이죠.


스로잉 폼이 좋은 선수의 샷을 참고하면서 흉내내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손목 타이밍도 조정이 되는데
그 이후에 손끝에 신경을 집중한다면 이상한 샷이 나왔을 때
좀더 정확히 본인의 실수를 진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횡설수설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 중에서 한두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