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가 잘 안 꽂히거나 팁이 자주 부러진다면?

초심자 뿐 아니라 숙련자의 경우라도
배럴이 잘 안 꽂히거나 팁이 자주 부러지는 것을 곧잘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배럴이 보드에 수직으로 꽂히지 않는다는 것.


어뢰형같이 앞이 무거운 배럴이거나,
전체적으로 무게가 무거운 배럴인 경우엔 포물선이 크게 만들어지면서
다트 선단이 아래쪽을 향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각도로 들어간다면 
다트보드의 구멍마다 있는 경사면을 미끄러지듯 타고 들어가겠지만
과도하게 각도가 꺾이며 날아간 경우라던가, 
다트의 무브먼트가 심해서 다트 선단이 빠르게 움직이면
구멍의 경사면조차 타고 들어가지 못 하고 튕겨나가거나, 
그 충격에 팁이 부러지고 마는 것이죠.


제일 좋은 것은 배럴을 좀 가벼운 것으로 바꾸는 것
배럴이 가벼워지면 배럴의 무브먼트를 줄이면서 던지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포물선이 완만해지면서 보드에 수직에 가깝게 날아가게 되죠.


하지만 배럴 바꾸는 것은 비용 부담도 있고
막상 구입한 배럴 또한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배럴 시투를 해 보면서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차선책으로는 갖고 있는 배럴의 세팅을 바꿔봅니다
샤프트 길이를 우선 바꿔보고, 플라이트 종류를 바꿔 보고,
그 때 마다 배럴의 무브먼트가 어떤지 확인을 하면서 배럴에 맞는 세팅을 찾는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구하기도 수월하고 종이플라이트로 대체 가능하도록
스탠다드 플라이트로만, 바꾸더라도 쉐이프 타입 플라이트까지만 사용했으면 합니다.
티어드롭, 카이트 등 다트의 직진성을 늘려주는 플라이트도 있지만
그것 없이도 충분히 개선 가능하니까요.


마지막으로는 그립과 스로잉을 바꾸는 것 입니다.
말은 쉽지만 지금까지의 버릇이 있기에
그것을 지워내면서 새로운 스로잉을 연습해야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 입니다.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죠...

하지만 성공하면 기본 실력이 탄탄해지면서 급성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립 위치가 무게중심에 지나치게 가깝거나 앞쪽을 잡은 경우,
손목을 휘두를 때에 배럴을 숙이거나 들린 채 던진 경우엔
위아래 무브먼트가 심하게 나오곤 합니다.

되도록이면 대각선 앞쪽으로 밀어내는 스로잉을 통해
배럴이 완만한 포물선을 갖고 다트보드에 안착할 수 있도록 던지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슬로우 모션 영상을 찍어보거나
스틸다트를 던져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만,
취미를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생각 해 보면 약간 과한 것 같기도 하고....



팁 부러짐이나 바운스아웃 등은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이 어떤 것인지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 해 보면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즐거운 다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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