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 에이밍 조정중(2)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손 끝에 배럴을 얹어놓고 던지는 스로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한 수순으로 배럴이 손끝에서 빠져나가거나
그걸 방지하려 손 끝으로 불편하게 배럴을 잡는
기묘한 그립의 악순환을 반복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안정적인 그립으로 조정하기 시작했고 약간 성과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검지의 첫번째 관절 접히는 안쪽과
엄지 끝 마디의 1/3 부분을 이용해서 좀 더 그립 영역을 늘렸고
그립 영역이 늘어난 만큼 손에서 이탈되는 시간차이가 생기기에 좀 더 몸쪽에서 놓을 수 있게 타이밍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리듬감이 몸에 배지 않아서 초반엔 오락가락 하는데
연습하고 리듬감을 찾은 뒤엔 좀 더 정확하게 들어가네요

그립 모양도 조금 바뀌어서 손가락을 펴는 동작도 연습해야 하고
밀어내는 방향도 미세하게 교정해야 하지만
아직까진 순조롭다는 느낌입니다.

좀 더 기준이 잡히면 다시 기록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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