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로잉 교정은 스틸다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 다트는 구조적으로 
꽂히는 순간 보드의 홀로 팁이 빨려들어가며 
바르게 꽂히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틸다트는 다트가 비행중 다트의 무브먼트와 
그에 따른 비틀림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꽂히기에
평소 신경쓰지 않던 배럴의 움직임에 한 번 더 신경쓰게 해 줍니다.

사실 배럴의 비행속도는 빠르기도 하고
던지는 입장에서는 플라이트 위주로 보이기에 
배럴의 무브먼트까지는 눈에 잘 안 들어와서
의식하지 못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배럴이 뱀처럼 춤추며 날아가더라도
보드에 맞고 인식되면 장땡 아니냐?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 뱀처럼 꿈틀거리는 타이밍이 안 맞는다면 T20이 T1이 되기도 하고,
더블아웃 찬스에서 버스트를 낼 수도 있는 일.

정확함을 겨루는 스포츠이기에
춤추는 배럴은 지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리플, 더블 영역이 좁다는 것이 중요한 연습포인트.
이렇게 좁은 곳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면
소프트보드는 일순 광활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점수계산의 두려움 극복.
수포자라고 하더라도 덧셈을 아예 못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501 체크아웃 할 때 경험적으로 계산없이 던지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스틸다트 또한 마찬가지로 안 해봤기에 어색하고 어려운 것일 뿐.
점수 계산 연습을 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점수대는 기억하게 되고,
실력이 올라갈수록 T20주변, T19주변의 숫자 조합으로 나오는 점수만 나오게 되니 어려움은 없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체크아웃의 조합
스틸다트는 더블아웃을 하다보니 D-bull아웃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게 됩니다.
반대로 말 하면 소프트다트에서 불아웃이 가능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

122의 경우 불-불-D11로 하는 것 만 생각할 수 있지만
T18-18-불, T18-T18-D7로 끝내기를 하는 것을 노리는 것이 스틸다트를 하며 갖게된 또다른 루트이기도 하죠.


게다가 전자다트보드의 소음보다는 스틸보드 소음이 좀 더 조용한 편이기에 늦은시간 홈다트 연습으로도 제격이란 점이 제일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짧은 소견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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