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던지던 자세는 에이밍을 하고 나서
깊게 테이크백 후 푸쉬를 걸며 던지던 자세였고 꽤 괜찮았었는데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오류가 쌓이면서 쇠퇴하더니
입스가 올 뻔도 하고 9월 한달간은 요골신경마비로 팔을 못 쓰기도 하고
모두 물리치고 나니 다시 에이밍 후 몸이 굳는 현상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뭔가 자신감 없이 불안함만 생기는 그런 상황
무척 잘 되다가도 그립이 한번 어긋나면
그 레그는 통으로 날아가버리기도 하고
그렇게 들쑥날쑥대며 하락하는 현상의 반복
그런 와중에 아예 자세를 바꾸기로 결정.
루크 리틀러나 마이클 스미스 선수의
에이밍 없이 테이크백 후 던지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물론 초반엔 잘 안 되었지만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네요
물론 그립이랑 타이밍, 동작 등은
세세한 조정이 필요하지만 요 근래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욕심아닌 욕심
이 자세에 맞는 배럴을 찾아서 바꿔보자.
처음 다트를 던질 때 부터 앞중심의 어뢰형은
가라앉는게 다루기 힘들어서 바로 포기했고
스트레이트 배럴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던지고 있는데
이런 배럴만 던지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돌고돌아서 되돌아오게 되는 최고 취향인 배럴은
비교적 가는 스트레이트 배럴.
무게가 필요하기에 굵기가 가늘면 길이가 길어지는데
두꺼운 것 보다는 조금 길더라도 가는 편이 좋네요.
올 한 해는 샷! 사의 마이클스미스 배럴을 쓰기도 했지만
경기력을 우선시하기 위해 가는 배럴로 회귀중입니다
요 1주간 많이 던져보고 찾은 것은
소프트팁
트리니다드 Fidel, (18g, 6.35mm, 47mm)
스틸팁
트리니다드 JOSE Type3, (22g, 6.2mm, 55mm)
그런데 스트레이트 타입 배럴은 신경 놓는 순간 엉뚱한 곳을 잡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2핑거 방식이기에 무게중심에 가까운 곳을 잡으려다 보면 후방이 길어지며 얼굴 등을 찌르기도 하네요.
물론 손목 등을 잘 조절하면 되지만, 최대한 신경쓰이는 부분이 없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중인 것은 후방무게중심의 배럴을 써 보는 것.
불렛형 배럴의 후방 단단한 그립형상에 비해 가늘고 길게 빠진 전체적인 쉐이프,
제일 유명한건 하루키 선수의 라이징 선 시리즈이지만 주변에 없어서 못 던져봤고,
코스모다트의 24R을 써 보니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쪽 계통으로 급선회.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서 다트코너 할인 리스트에서
몇 개 구매해 봤습니다.
도착하면 진지하게 던져보고 결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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