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위치를 조정해봅시다 (관절 메카니즘을 고려해서)

샷이 많이 오락가락한다거나, 
뭔가 타이밍이 미묘하게 어긋나는 경우를 느끼신다면,

팔꿈치 위치를 조정해봅시다.


다트 스로잉의 기본 포대가 되는 것이 팔꿈치이기 때문에
더더욱 팔꿈치 높이에 신경써야 하는 것.


우선 메카니즘의 설명.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평균 키는 172cm 정도이고
여성은 160cn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트 보드의 센터 높이는 173cm 이죠.

다시말해, 눈 높이를 기준으로 보면 약15cm~30cm 정도를 올려다 보게 됩니다.
다트 머신 바로 앞에 서서 보면 남성은 T3, 여성은 D3을 보지 않을까 싶네요

정면으로 다트보드를 볼 때 시선과 불 중심을 바라볼 때의 시선 각도 차이
눈 높이를 고려해보면 대부분의 한국인은 살짝 올려다보게 되어있다.



실제로는 저렇게 큰 각도차이는 나지 않겠지만,
과장해서 표현해야 보기 좋기 때문에 참고삼아 각도가 크게 그렸습니다

이렇게 정면을 바라본다고 하지만 실제 눈 높이는 불보다 낮고
조금 올려다보는 자세가 됩니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다면 눈 높이는 더 내려가겠네요.


배럴을 에이밍 할 때와 실제 손목을 폈을 때의 높이차이
배럴을 잡는 손가락의 한 점을 기준으로 보면 
파란선과 노란선의 높이차이가 발생한다.


거기에 고려해야 할 것 중 또 하나는 손목과 손가락입니다
다트를 던지는 준비동작인 에이밍에서는 손목을 뒤로 젖힌 자세이다보니
실제 다트를 던지면서 손목을 휘두를 때에는 그림과 같이 높이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높이차이를 에이밍 자세에 반영해서 팔꿈치 높이를 조정하려 합니다.



앞서 언급한 시선 각도와 손목을 편 상태의 높이차이 나는 그림을 겹쳐서
에이밍 위치 조정하기.


아마 대부분의 다트 유저분들은 파란색 선을 기준으로 에이밍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배럴이 손가락에서 빠져나가는 순간의 높이는 노란색 선의 위치가 됩니다

매 번 다트를 던질 때 마다 오락가락한다고 했을 때,
특히 상탄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 의심되는 것 중 하나로는,
컨디션에 따라 손목을 뒤로 젖히는 각도가 바뀌면서 
에이밍 포인트가 파란색선과 노란색 선 사이의 높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팔꿈치 위치가 미묘하게 바뀌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 위의 그림처럼 눈에서 다트보드 불 을 잇는 가상의 선에
실제 다트를 던지는 손목 동작까지 반영해서 에이밍을 해 보면 (노란색 선)
팔꿈치가 상당히 내려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팔꿈치가 높으면 앞으로 더 민다거나,
미는 타이밍을 좀 늦게 가져가면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메카니즘적인 관점에서 에이밍을 일정하게 하는 방법을 고안 해 본 것입니다.

파란색선은 손목, 손가락 등의 각도에 영향이 생기는 것에 비해
노란색 선은 아무 영향없이 같은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샷 자세를 일정하게 하는 연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어지는 것이 
영점조정을 다시 하는 방법입니다



바뀐 팔꿈치 위치 기준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3발을 동일하게 던지고

탄착군이 형성되면 푸쉬 타이밍을 바꿀지, 
아니면 에이밍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링크의 글을 참고 해 보시면서 샷을 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즐거운 다트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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