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는 방법 - 스즈키 미쿠루의 다트 감각

 일본 여성 다트 프로선수 중 톱 랭커인 스즈키 미쿠루의 다트 썰

https://youtu.be/51tRIGEttJc



아직도 좀 더 올라갈 경지가 많이 남았기에 
이것저것 연구해보고 다듬으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잊어선 안될 본질 중 하나는 힘 빼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침 비슷한 관점의 영상이 있기에 잠깐 가져와 봤습니다.



"팔꿈치부터 손끝까지의 힘을 뺀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캡쳐에 손을 대고 있는 근육 부분을 
[대각선 앞쪽 위로 밀어올린다] 라는 감각으로 던진다고 비법을 설명합니다

팔을 앞으로 뻗는다, 가 주요 동작이라고 설명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팔꿈치가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손끝이 앞으로 뻗어나가는데
팔꿈치만이 아닌 팔 전체의 움직임을 제어하려면 이런 이미지를 갖는것도 좋겠더군요.


주의점으로 "손목 부분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언급합니다.
"손목에 집중함으로서 손목의 움직임이 빨라져서 팔꿈치의 동작과 합이 안 맞는다"는 것

다트가 잘 될 때에는 팔꿈치와 손목이 하나의 동작으로 움직이면서
다트에 힘을 실어야 하기에 전체적인 동작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팔꿈치와 손목의 미묘한 시간차에 의한 불협화음은 
불 주위에 맴도는 샷만 나오게 되면서 불쾌감을 유발하곤 합니다.



그립을 강하게 쥐는 버릇과 함께 
팔꿈치 위쪽에 힘을 주는 경우 디메리트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힘이 들어가는 경우 동작이 딱딱해진다. "

이것은 위에 언급한 하나의 동작을 만들기 어렵게 하기에
가볍고 경쾌하게 날리기 위해서 가볍게 쥘 필요성이 있습니다

미쿠루의 경우엔 배럴을 거의 수직으로 세워서 
달랑달랑대는 정도로 약하게 그립을 쥔다고 하네요



점으로 놓느냐 / 선으로 놓느냐
"그립력을 약하게 하고 내보내고 싶은 방향으로 힘을 방출하는 이미지"
"선으로 노리는 이미지"

위에 언급한 팔꿈치를 사선으로 올리는 동작을 하지 않고
팔꿈치를 마지막까지 고정한 채 회전동작만으로 던질경우 
[점] 에서 다트를 놓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한순간의 0.0x초를 매번 반복한다? 는 것은 많이 힘든 일이죠

그래서 선으로 던지게 됩니다
긴 선이 아닌 매우 짧은 선이지만
0.0x초의 점을 0.x초의 선으로 만드는 것 만으로
단순계산으로 10배의 정확성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은 위에 언급한 팔꿈치가 사선으로 들어올려지며 
팔을 뻗는 동작이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이 부분 표현이 좋았습니다.
"다트를 던지는 동작을 했더니"



"다트가 멋대로 날아갔다"

다트는 인위적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동작이 정확하면 알아서 날아가는 것이고
인위적으로 손목을 튕긴다던가 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이것이 좀 더 궁극에 가까운 한마디가 아닐까 합니다

다트를 좀 더 빠르고 강하게 던지고 싶어서 손목을 많이 활용하려고 해 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손목을 덜 쓰면서 정확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좀 더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을 경험했었죠 



이 영상에 나왔던 내용은 제가 예전에 술김에 막 써보고 싶어져서
그리고 나중에 복기하려고 썼던 다트강좌? 중 하나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다트강좌? 4.스로잉. 직선구간을 만들어 주자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샷감 찾기.. 하나씩 재 정비


뭔가 궁극은 통한다는 느낌이 있으면서도
이런 이미지를 갖는게 좀 더 명확하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시 미쿠루 선수의 팁을 생각해보며 던져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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